#투잡 #사이드잡 #스레드 #식비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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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종숙식빵(420g) 3,143원 ▲ 743원 (+30.96%)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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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초복’이에요. 절기로 따지면 7월 7일이 소서, 23일이 대서, 8월 8일이 입추라고 하네요. 요새 너무 더워서 얼른 ‘처서 매직’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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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투잡’에 대한 상반된 시선?
- 스레드가 밀어 올린 주가
- 식비를 아껴주는 추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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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①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려요
11일 오늘,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가 열려요.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큽니다. 양측이 제시하는 최저임금 요구안은 2,300원 벌어져 있어요.
② 디즈니 스토어 1호점이 오픈해요
오늘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국내 첫 ‘디즈니 스토어’가 문을 열어요. 그동안 국내 유통된 적이 없는 300여 종의 디즈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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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한류: 지난 5년간 한류 열풍의 경제적 효과가 37조 원에 달한다고 해요. 글로벌 문화적 영향력 랭킹은 31위에서 7위로 급상승했습니다.
② 메디톡스: 우리나라 보톡스 업계는 8년째 ‘보톡스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메디톡스’는 식약처와 벌인 보톡스 제품 관련 소송 일부에서 승소했고, 판결 이후 주가가 6% 상승했습니다.
③ 편장족: 간단한 장은 편의점에서 보는 소비자가 늘어나 ‘편장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어요. 실제로 편의점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해요.
④ 삼계탕: 초복, 삼계탕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닭고기 가격부터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올랐어요. 사 먹는 삼계탕은 평균 1만 6,423원이라고 해요.
⑤ 에코프로: 어제(10일), 에코프로의 주가가 장중 100만 원을 넘겼어요. 장 마감 시점에는 다시 96만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내일 발표되는 에코프로 3형제의 2분기 실적도 주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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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인
투잡이 이슈예요
최저임금 결정 시즌인 요즘, ‘투잡’이 쟁점이 되고 있어요. 지난해 부업 경험자 수가 54만 6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올해 40대 이상 중장년 부업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두 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에요. 금리와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실질임금이 떨어진 영향이 커, ‘투잡’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거라고 해요.
기업은 달가워하지 않네요
기업 운영자들은 직원의 투잡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예요.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의 56%는 주52시간제 실시로 직원들이 투잡을 가지며 생산성이 저하되거나 납품 생산량·납기 준수가 어려워지는 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했어요. 또, 더 많은 고용을 위해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어요.
일본은 투잡을 권장하는 분위기예요
우리와 비슷한 사회구조를 가진 일본에서는 2018년부터 정부와 대기업이 나서서 지속적으로 ‘투잡’을 권장하고 있어요. 초고령화 사회를 맞닥뜨리면서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이에요. 2019년에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의 투잡까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고용의 질적 저하와 프리랜서 보호는 여전히 숙제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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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JYP
메타가 스레드를 출시했어요
현지 시간 7일, ‘메타’의 새로운 SNS ‘스레드가 출시됐어요. 가입자 수는 출시 사흘 만에 1억 명에 육박합니다. 9일 오후 기준으로 사용자가 9,700만 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어요. 1억 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데 걸린 시간은 챗GPT가 2개월, 틱톡이 9개월, 인스타그램 2년 반이었어요.
디지털 광고주가 상승세예요
스레드의 빠른 성장세에 디지털 광고 시장에도 기대감이 돌고 있어요. 디지털 광고 업계는 메타와 구글 등 플랫폼을 통해 광고를 대행하고, 수수료 수입을 얻습니다. 어제(10일), 디지털 광고대행업을 주로 하는 ‘와이즈버즈’, ‘플레이디’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모비데이즈’도 주가가 20% 넘게 올랐어요.
앞으로 광고를 붙일 수도 있어요
스레드에는 아직 광고가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용자 수가 더 늘어나면, 광고 모델로 수익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요. 인스타그램 릴스, 스토리도 비슷한 절차로 광고를 도입했거든요. 이미 스레드에 계정을 개설해 빠르게 팔로워를 늘리는 브랜드들도 있어요. 넷플릭스,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이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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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JYP: 스레드는 아직 유럽 국가에서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유럽연합은 내년 중으로 디지털시장법(DMA)을 시행하는데, 이 법안에는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특정 플랫폼의 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로그인할 수 있고, 인스타그램을 연동해 팔로워를 가져올 수 있는 구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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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생활 대나무숲
식비 절약 고수의
NO 광고 추천템
‘식비 아끼는 방법’을 묻자, 마치 이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 350여 명의 구독자분들이 꿀팁을 빽빽하게 적어 보내주셨습니다. ‘세상에, 우리가 너무 늦게 여쭤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사연을 둘러보니 이런 키워드가 많이 보였어요.
👉 집밥, 도시락, 재래시장, 앱 추천, 체험단, 지역화폐, 배달 금지(픽업 활용), 예산 짜기, 배달 금지, 재료 다듬기 등
하나의 사연에 여러 개의 꿀팁이 담겨있었지만, 최대한 다양한 사례를 알려드리고 싶어 핵심 키워드에 따라 사연을 분류해 봤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연들의 핵심 키워드는 ‘추천 서비스’예요.
👉 지난화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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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트리오: “못난이 채소를 구독해요”
① 채소나 과일은 어글리어스를 이용해요
저는 1인 가구예요. 1~2인 가구는 채소나 과일을 사면 다 먹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어글리어스’라는 곳을 애용하고 있어요.
못난이 채소를 구출한다는 모토로 운영하는 곳인데, 막상 받아보면 그렇게 ‘못나지’ 않은 식재료들이 (귀여운) 구출 사유와 식재료 활용 레시피가 적힌 종이와 함께 배송돼요.
배송 시기도 조정할 수 있고, 배송 전에 채소 목록을 미리 보내줘서 제가 안 먹는 재료를 빼고 다른 식재료로 대체할 수도 있어요.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용량도 있고, 직접 장을 보지 않으면 손이 안 갈 것 같은 낯선 식재료를 경험하는 재미도 있어요. 버려진 뻔한 채소를 구출했다는 뿌듯함은 덤이랍니다!
② 오아시스마켓에서 쿠폰을 자주 줘요
‘오아시스마켓’은 유기농, 무농약 식재료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에요. 여기도 소용량으로 파는 제품이 많아서 1~2인 가구에 적합합니다.
무엇보다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할인해주는 쿠폰을 자주 보내줘요. 이 쿠폰을 먹여서 사면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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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지: “점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요”
자취하면서 월평균 식비를 15~20만 원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크게 두 가지 팁을 공유할게요.
① 쿠폰 주는 앱 활용하기
일반 마트에서 장을 보면 예산에 맞춰 사기 어렵고, 10만 원이 훌쩍 넘어버릴 때가 많더라고요. 앱에서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어떤 걸 먹을지 구상해보면 예산에 맞춰서 살 수 있어요.
제가 주로 이용하는 곳은 컬리, 오아시스마켓, 이마트 앱이에요. 한 달에 2~3번씩 쿠폰을 뿌려줘서 그 타이밍에 맞춰서 저렴하게 사곤 해요.
닭갈비나 마라탕 등 밀키트도 많은데요, 배달해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고 혼자 먹으면 두 끼 정도로 나눠 먹을 수 있어서 애용하고 있어요. 마라 소스만 따로 사서 ‘냉장고 파먹기’로 요리를 만들 수도 있답니다.
② 위잇딜라이트로 점심 구독하기
성수동에 근무하는데, 주변 식당이 너무 비싸서 도시락을 싸서 가곤 했어요. 그러다 지칠 때쯤 ‘위잇딜라이트’라는 점심 구독 서비스를 발견했습니다.
한 끼에 6,900원으로 외식 금액의 반값이고, 메와 날짜 선택이 자유로워서 도시락을 싸기 힘들 것 같은 주간에 미리 주문합니다. 한 달 전에 주문하면 매달 쿠폰도 줘서, 일찍 주문할수록 더 이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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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쏘: “편의점 앱으로 샐러드를 구독해요”
샐러드를 좋아하는 1인 가구 자취러예요. 솔직히 더울 때는 뭔가를 만들어 먹을 힘도 안 나잖아요. 이럴 때 활용할 만한 방법 두 가지가 있어요.
① 우리동네GS 클럽 이용하기
편의점 GS25의 앱, ‘우리동네GS’에 ‘우리동네GS 클럽’이라는 구독 서비스가 있어요. 저는 샐러드를 구독하는데, 일정 횟수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어요.
- 샐러드 세트 3팩 9,900원
- 우리동네GS클럽 -1,980원을 적용하면 7,920원
-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더팝리워즈 -2,500원을 적용하면 5,420원
이렇게 최종 3팩에 5,420원으로 저녁 세 끼를 해결한 적이 있어요. 카카오뱅크 제휴 할인은 적금이 만기돼 끝났지만, 그래도 7,92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에요.
② 프레딧으로 샐러드 구입하기
‘프레딧’은 야쿠르트에서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예요. 샐러드를 1~2개 시켜 먹을 때면 배송비가 아까운데, 프레딧은 배송비가 0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호박 샐러드는 4,900원인데, 할인 쿠폰이나 적립금, 네이버페이포인트 등을 통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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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탈리: “네이버 장보기를 추천해요!”
신혼부부인 저희는 사 먹는 것보다 해 먹는 걸 좋아합니다. 오늘 먹는 음식의 재료가 어디서 왔고,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알고 싶거든요.
서울에 살 때는 주로 ‘컬리’를 이용했어요. 편리하기도 했고, 대형마트와 가격이 별로 차이 나지 않았거든요.
컬리를 퍼플 등급이 될 정도로 애용한 데다, 서울은 문 열면 핫플레이스가 사방천지에 있어서 외식도 자주 했더니, 이때는 매달 식비만 80~100만 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① 로컬 시장을 이용해요
그런 저희가 어피티를 만나고, 경기도로 이사하면서 식비를 확 줄이게 됐어요. 로컬 시장을 이용하는데, 근처 농지에서 직배송된 싱싱한 채소가 ‘이 가격에 판다고?’ 할 정도로 저렴해요.
가끔은 새댁이 시장에 왔다며 덤을 주시기도 해서 체감으로는 더 많이 아끼는 것 같아요. 동물복지계란을 사려고 여전히 컬리도 이용하고 외식도 종종 하지만, 한 달 식비는 외식 포함 평균 40만 원대로 줄었습니다. 한 번은 월 2만 원을 쓴 적도 있어요.
② 부모님 찬스 활용하기
어떻게 월 2만 원의 식비를 쓰나 싶죠? 이때는 동물복지계란을 산 것 외에는 친정과 시댁 찬스가 있었어요. 못해도 두세 달에 한 번은 친정과 시댁을 다녀오거든요.
친정에서는 멸치볶음, 장조림 등 반찬은 물론, 채소, 닭고기, 소고기를 챙겨주고, 시댁에 가면 맛집 포장 음식이나 밀키트를 챙겨주세요. 감사한 마음으로 식비를 아끼고 있답니다.
③ 네이버 장보기 이용하기
마지막 방법은 ‘네이버 장보기’예요. 저는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자주 쓰는 편이에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라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서 금세 1만 원, 2만 원씩 쌓여요.
특히 참치캔이나 즉석밥, 냉동제품을 살 때는 꼭 네이버 장보기를 이용합니다. 지난달에는 즉석밥을 찾아봤는데, 같은 제품을 컬리보다 14,000원 이상 싸게 팔았어요.
이미 쌓여있던 네이버페이포인트로 결제하니까 실제로 나가는 돈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실제로 즉석밥은 포인트로 전액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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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귀찮았을 텐데
해낸 나, 짱 멋져!
(어피티 독자 윤우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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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번 주 경제일정과 핵심 키워드 뉴스가 좋아요. (이월 님)
- 프로바이틱스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몰라 복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과대광고에 속지 않고 잘 구매해서 사 먹어야겠어요! (호니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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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정인: 여름 과일 중 수박을 가장 좋아하는데, 올해는 수박을 전혀 먹지 못하고 있네요… 냉장고에 자리가 넉넉하면서 상하기 전에 함께 먹어줄 식구가 있어야만 하는 어려운 과일, 너란 수박…
+ 그리고 어피티의 JYP, 졸리가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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