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경제정책 #연말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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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직전 영업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동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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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name%$ 님께 보내는 첫 번째 머니레터예요. 올해 경제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속부터 탄탄한 진짜 경제력’이 더 돋보이는 법! 독자님이 더 잘 모으고, 잘 쓰고, 안정적으로 불려갈 수 있도록 어피티가 늘 함께 할게요!
📢 공지사항
’2023 어피티 윈터 시즌 멤버’에 지원하신 분들께 안내해 드려야 할 중요한 공지사항이 있어요. 지난주 토요일(12월 31일) 보내드린 안내 메일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이 링크를 클릭해 꼭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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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머니레터를 오디오로 들으려면 여기를 클릭!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2022년 물가 통계가 발표됐어요.
- 새해, 새로운 경제 정책을 정리해봤어요.
- 어피티와 함께 연말정산 뽀시기 1탄! 어피티와 함께 연말정산을 준비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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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1월 2일(월): 2023년 증시 개장일(오전 10시 개장), 제이웨이∙코스온∙코원플레이 정리매매, 유로존 12월 제조업 PMI 확정치 발표, 독일 12월 제조업 PMI 확정치 발표, 샤넬 화장품 가격 인상
1월 3일(화): 미국 12월 제조업 PMI 확정치 발표, 독일 12월 실업률∙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 발표,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 발표
1월 4일(수): 미국 12월 FOMC 의사록 공개, 미국 11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 발표
1월 5일(목):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개최 예정(~8일), 유로존 11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1월 6일(금): 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 발표, 미국 12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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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미국증시: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 3대 주가지수는 평균 21% 하락했어요.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② 중국: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안 좋아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이후,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공장 가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③ 부동산: 경기도 광명시에서도 청약 미달이 나오고 있어요.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와 광명동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1:1에 못 미쳤어요.
④ 가계금리: 가계대출 금리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어요. 특히 신용대출 금리는 연 8%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⑤ 주52시간: 올해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 주52시간제가 도입될 예정이었는데요, 1년간 계도기간을 더 줘서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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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2022년 물가 상승률,
외환위기 이후 최고였다
글, 정인
2022년 물가 통계가 발표됐어요
2022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107.71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대비 상승률은 5.1%로, 외환위기가 찾아왔던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예요. 사람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에 비해 6.0% 올랐는데, 역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도 올랐어요
소비자물가 상승률만 높았던 건 아니에요. 지난해 12월, 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대출금리는 연 5.57%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 5%가 넘는 고금리 가계대출을 이용한 가구 비중도 59.8%에 달했어요.
올해 ‘상승률’은 작년보다 낮을 전망이에요
작년에 대한 기저효과 🏷️ 로 올해는 작년만큼 물가가 오르지는 않을 거라고 해요. 정부는 올해 물가를 ‘상고하저’로 예측했습니다. 상반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4%, 하반기에는 3%대로 전망된다는 분석이에요. 다만 전기·가스요금과 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에 충격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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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 🏷️
경제지표를 평가할 때 임의로 정한 기준시점 때문에 결과가 왜곡되는 현상이에요.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2020년과 대비했을 때, 2021년 연간 물가 상승률이 10%, 2021년 대비 2022년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2%라고 가정할게요.
2022년 전년 대비 연간 물가 상승률만 얘기했을 때는 2%로,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살림살이가 굉장히 팍팍하다고 생각할 거예요. 왜냐면 2020년을 기준으로 2022년 물가 상승률을 계산하면 고작 2년 만에 물가가 12.2%나 올랐으니까요.
이때 2022년 전년 대비 연간 물가 상승률 2%를 두고 기저효과가 적용됐다고 합니다. 이미 오를 만큼 올라서 더 크게 오르지는 않는다는 뜻이에요.
이런 기저효과는 지표를 축소해 나타내기도 하지만, 부풀려서 나타내기도 합니다. 경제지표를 읽을 때는 기저효과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해요.
가격지수 및 물가 상승률 공식
- 가격지수 공식: (비교년도 물건 가격/기준년도 물건 가격) × 100
- 물가 상승률 공식: {(비교년도 가격지수-기준년도 가격지수) ÷ 기준년도 가격지수} × 100
- 소비자물가 상승률 공식: {(당해년도 연간소비자물가지수 ÷ 직전 연간소비자물가지수) – 1}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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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일반
2023년부터 달라지는 것
글, JYP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모아봤어요
매년 1월 1일과 7월 1일에는 ‘~부터 달라지는 것들’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와요. 1년 또는 반기 단위로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미리 알아두면 계획적으로 경제생활을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이런 것들이 달라져요
- 최저임금 인상: 2023년 최저임금은 1시간에 9,620원입니다. 작년보다 460원 올라서 5% 인상됐어요.
- 청년도약계좌 출시: 19~34세 중 소득요건에 충족되는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계좌로, 5년 납입 시 약 5천만 원을 받을 수 있어요. 올해 6월에 출시됩니다.
-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에요. 올해 1분기 내 출시됩니다.
- 영화관람료 소득공제 도입: 올해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에 포함돼요. 소득공제율은 30%입니다.
- 소비기한 시행: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시행돼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데 일단 1년은 계도기간이에요.
가격이 오르는 것들도 많아요
- 생활용품: LG생활건강이 세제, 샴푸, 치약, 칫솔 등 생필품 8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려요.
- 우유: 작년 하반기에 원유 가격이 올라서, 올해 우유 또는 우유로 만든 제품의 가격이 줄줄이 오를 거예요.
- 택시비: 올해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 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돼요.
- 택배값: 편의점 택배가격도 1월부터 올라요. 편의점에서 직접 보내는 건 그대로인데, CJ대한통운을 통해 보내는 건 300원씩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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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JYP: 청년도약계좌, 특례보금자리론은 잘 활용하면 큰돈을 모으거나 아낄 수 있는 정책입니다. 내 재무계획과 연결지어 장단점, 활용방안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가격이 비싸지는 물품은 미리 저렴하게 파는 판매처를 찾아 이용해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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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정산
어피티와 함께 연말정산 뽀시기 1탄
글, 어피티
연말정산의 계절이 왔습니다. 연말정산, 일 년에 한 번 하다 보니 매년 새롭게 느껴지는데요. 2021년도에 대한 연말정산이 시작되기 전에 어피티와 함께 제대로 공부해봐요!
연말정산, 자기소개 시~작!
연말정산: 안녕? 난 연말정산이라고 해. 매년 1월이면 가뜩이나 바쁜 너희를 더 바쁘게 하는 나야. 그래도 귀찮다고 그냥 넘어간다면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을 놓치고 말걸?
나, 연말정산은 ‘내가 이미 낸 세금’과 ‘내가 내야 할 세금’을 비교해 더 낸 사람들은 돌려받고, 덜 낸 사람들은 더 내는 과정이야.
너는 세금 낸 적이 없다고? 아니야, 네가 월급을 받을 때 통장에 찍히는 돈은 이미 세금을 떼고 난 돈이야. 그러니까 네가 직장인이라면 꼭 연말정산을 해야 하지.
연말정산이 필수 용어
the 독자: 연말정산은 그냥 단어부터 어려워요. 😰
어피티: 세금 용어는 한자어가 많아서 누구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연말정산이 만만해질 수 있도록, 오늘은 기본 용어 정리부터 준비해 보았어요. 🤗
① 공제: ‘~를 덜어내다’
공제(控除). 당길(공), 덜다(제). 사전적 의미로는 ‘빼다’라는 뜻입니다. 세금 얘기할 때 등장하면 ‘특정 금액을 덜어준다’라고 해석하면 돼요.
연말정산에 적용되는 공제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소득공제: ‘세금의 기준이 되는 소득’에서 얼마를 덜어준다
- 세액공제: ‘내가 내야 할 세금’에서 얼마를 덜어준다
두 공제 모두 많이 받을수록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득이 낮은 편인 사회초년생에게는 소득공제보다 세액공제가 더 유리하기도 해요.
② 소득공제: ‘소득을 덜어내다’
소득공제는 비행기 수하물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워요. 보통 비행기에 수하물을 싣기 전에 무게를 재죠. 무게에 따라 탑승객이 내야 할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탑승 수속 전, 옷가지나 무거운 물건을 최대한 덜어내곤 합니다. 수하물 무게와 요금을 줄이는 걸 목적으로요.
소득공제도 마찬가지예요. 소득(수하물)이 많을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돼 세금(수하물 요금)을 많이 내야 하니까, 세금(수하물 요금)이 매겨지기 전에 소득(수하물)을 줄이는 거예요. 소득공제에는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③ 과세표준: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금액’
내가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를 최대한 받아서 소득을 줄였다면, 이제 세금을 매겨야 합니다. 이때, 세금을 부과하는 표준이 되는 금액인 ‘과세표준’이 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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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세표준 금액이 얼마인지에 따라 세율, 즉 세금을 부과하는 비율이 달라집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더 높은 세율이 적용돼요.
따라서, 소득이 많은 사람은 소득공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과세표준을 줄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3억 100만 원이 나와서 40%를 적용받는 것보다, 어떻게든 소득을 줄여서 38%를 적용받는 게 이득이니까요.
④ 세액공제: ‘세금을 덜어내다’
과세표준에 따라 세율을 적용하고 난 값을 ‘산출세액’이라고 불러요. 이렇게 산출된 세액에서 한 번 더 세금을 줄여주는 과정이 바로 세액공제입니다.
세액공제는 ‘세액’에서 바로 공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제 효과를 매우 크게 실감할 수 있을 거예요. 세액공제에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월세 세액공제, 의료비 및 교육비 세액공제 등이 있어요.
⑤ 결정세액: ‘내가 낼 세금의 최종 버전’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등 각종 공제를 적용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세액을 ‘결정세액’이라고 합니다.
결정세액을 기준으로, 이전에 납부했던 세금(기납부세액)이 많다면 연말정산을 통해 다시 돌려받고, 결정세액보다 이전에 납부한 세금이 적다면 세금을 더 납부해야 돼요. 이 과정까지 끝나면 연말정산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됩니다.
잠깐, 전에 세금을 납부했던 기억이 안 난다고요? 회사에서 월급을 주기 전에 내가 낼 세금을 미리 떼고 입금해서 그렇답니다. 이 방식을 ‘원천징수’라고 불러요.
연봉을 따질 때 ‘세전’, ‘세후’로 나누어 얘기하는 것도 이것 때문이에요. 월급을 받는 입장에서는 세금을 떼고나서 내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중요하니까요.
최대한 많이 덜어내는 방법!
the 독자: 그럼, 연말정산에서 이런 저런 영수증이랑 증빙서류를 냈던 건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최대한 받기 위해서였네요.
어피티: 맞습니다!
the 독자: 최대한 공제를 받아야 세금을 최대한 아낄 수 있고요?
어피티: 모두 맞습니다!
the 독자: 그럼 어떻게하면 최대한 공제를 받는지도 알려주세요.
어피티: 그렇지 않아도 준비해놓았습니다. 다음 주에 연말정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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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제박사! 멋짐 그 잡채!
(어피티 구독자 미리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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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이번 주는 연말 러쉬와 휴가로 금요일 머니레터만 읽었는데도 퀴즈를 전부 맞혔어요! 2년 동안 어피티와 열심히 공부하며 경제 지식을 쌓아 온 보람이 느껴집니다🤗 (밈미 님)
- 어피티 뉴스레터는 제게 경제뿐만 아니라 삶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를 가르쳐주는 인생 선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해 동안 매일 유용한 정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어피티와 함께하고 싶어요💗 (제이미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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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JYP: 새해 첫밤에 꾼 꿈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꿈 속에서 새학기가 시작됐는데, 노트북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거예요. 몇시간 동안 찾은 끝에 결국 온전한 상태로 발견했어요. ‘나 해몽해줘’라고 말하는 듯한 꿈이라 찾아봤더니 길몽이더라고요? 여기서 자세히는 안 알아보려고요. 올해는 잘 될 게 분명하니까요!
2. 정인: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다가 더 자랑할 곳이 모자라서 여기다 써요. 2021년 여름에 나왔던 제 책이 1만 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약간 뻥). 올해 나오는 새 책은 그것보다 더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후후.
+ 그리고 어피티의 수진, 주연, 어PD, 졸리가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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