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아파트월세 #전세사기 #셀프계산대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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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콘푸라이트(600g) 7,494원 ▲ 667원 (+9.77%)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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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려요. 수험생을 배려하기 위해, 증권시장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합니다. 장을 닫는 시간도 오후 3시 30분에서 4시 30분으로 1시간 늦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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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요즘은 빌라 대신 소형 아파트?
- 셀프 계산대 등장, 그 후의 이야기
- [머니로그] 씀씀이가 너무 커서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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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물가: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10월에 비해 4.0% 올랐어요. 여전히 상승세지만,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낮습니다. 이 소식에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도 상승세였어요.
② 토익: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등 국가 전문자격시험에서 공인 어학성적(토익, 토플, 텝스 등) 인정 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날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기업에서는 여전히 2년 이내의 성적만 인정합니다.
③ 실적: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앞두고, 최근 실적에 대해 사과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올해 3분기 2,400억 원의 매출, 6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거든요.
④ 인수: 에어비앤비가 AI 스타트업을 인수했어요.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AI를 결합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해요.
⑤ 김: 올해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최고를 기록했어요. 식품업계는 김치맛 김, 고추냉이맛 김, 부각이나 막대 형태의 김을 내놓으며, 맛과 형태를 다양하게 개발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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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 월세가 인기예요
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1만 4,96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 중 월세가 절반을 차지했는데, 월세 거래량이 전세와 비슷할 정도로 많은 것은 처음이라고 해요. 여기서 소형 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이하 규모의 아파트를 뜻해요.
전세사기가 불안감을 자극했어요
반면 같은 기간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은 5만 7,718건으로, 전년 대비 24.3% 줄어들었어요. 서울 빌라 매매도 역대 최소예요. 전세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넓은 주거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던 빌라 대신, 소형 아파트 전월세를 선택하고 있다고 해요.
걱정거리는 남아있어요
전문가들은 아파트와 빌라 시장 양극화를 우려해요.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공급도 줄어들기 마련이니까요. 신축 빌라 공급이 줄어들고 노후 빌라만 남으면, 주거시장이 왜곡될 수도 있어요.
- 빌라의 인기가 떨어지며 주거 불안 자극
-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임대차 가격 상승
- 개인은 아파트 거주 시, 비용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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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계산이 진화하고 있어요
계산대 앞 풍경이 바뀌고 있어요. 매장 직원이 바코드를 찍던 방식에서, 내가 직접 바코드를 찍는 방식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바코드를 찍지 않고 장바구니에 넣기만 해도 가격이 나타난다고 해요. 물론 일부 매장의 사례지만, 셀프 계산의 도입과 기술 발전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해외 상황은 다르네요
그런데 미국과 영국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됩니다. 글로벌 대형마트는 2000년대 초반부터 셀프 계산대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는데요, 지금은 있던 것도 없애는 추세예요. 셀프 계산대 앞으로 직원을 더 배치하기도 하고요. 셀프 계산대 도입 후, 상품 도난 등 부작용이 심각했기 때문이에요.
도난이 큰 문제라고 해요
2021~2022년, 미국 소매업체는 물건 도난과 손상으로 큰 피해를 입었어요. 월마트는 매장 내부에 경찰관이 근무할 장소까지 마련하고 있습니다. 소매업체에서는 ‘조직적 소매점 범죄 방지법(Combating Organized Retail Crime Act)’을 도입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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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로그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해요!
3년 차 컨설턴트의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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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고 노는 걸 좋아하고, ‘이왕이면 좋은 것을 사자’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먹고 마시고 일하는 사람
- 나이: 만 28세
- 금융 성향: 인생 즐기는 고영
- 돈 관련 목표: 월별 정기 저축 금액 200만 원 이상으로 늘리기, 목돈을 마련해 주거비 절약하기
- 하는 일: 3년 차 경영 컨설턴트
- 연봉: 약 7천만 원, 성과급 포함 시 9천만 원 이상
- 월평균 실수령액: 약 470만 원
- 주거 형태: 월세 거주(월 86만 원)
- 현재 자산
- 비상금: 없음
- 예적금: 적금 270만 원, 주택청약저축 290만 원
- 보증금: 1억 원
- 대출금: 마이너스통장 250만 원
- 주식: 평가액 기준 950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매월 25일이 월급일이에요. 월급이 들어오면 먼저 월세와 관리비를 이체합니다. 합쳐서 약 110만 원 정도예요.
- 주택청약저축 월 10만 원, 정기 적금 월 30만 원, 카드대금 월 평균 300만 원 등 자동이체 또는 결제할 금액만 남겨두고, 주식 계좌 등으로 보내서 관리합니다.
- 경조사비 또는 자동이체 및 결제를 위한 현금이 부족할 경우, 마이너스통장에서 돈을 꺼내서 씁니다.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월세 약 86만 원
- 교통비: 약 10만 원(신용카드 후불결제라서 정확한 금액은 모름), 택시비 월 7~12만 원
- 통신비: 약 15만 원(기기 할부 포함), 인터넷 22,000원
- 유료 구독 서비스: 약 15,000원(쿠팡와우 4,990원, 유튜브 프리미엄 10,400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약 200만 원(주로 술값에 지출)
- 쇼핑: 약 40만 원
- 문화생활: 약 30만 원
- 기타: 약 2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명절 비용: 부모님 용돈 12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270만 원(축의금을 많이 내는 편)
먹고 마시고 일하는 사람 님의 일주일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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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지출 662,000원
■ 식비: 327,500원
■ 여가/기타: 280,800원
■ 교통비: 53,700원 |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씀씀이가 커서 고민이에요
소득 대비 저축액 및 자산 규모가 너무 작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는 편인데, 술자리에서 제가 다 계산할 때가 많아요.
소비를 줄이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청구할인 혜택이 큰 신용카드(연회비 9만 원, 월 평균 6만 원 이상 할인)를 쓰고 있지만, 더 무분별하게 지출하는 것 같아요.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긴 하지만, 스스로 소비를 줄일 만한 항목을 찾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예요. 조만간 연봉이 인상될 예정이라 그에 맞추어 소비 및 저축 계획을 다시 짜고 싶습니다.
A. 개선할 지점이 확실하니, 이렇게 바꿔 보세요!
오늘은 닉네임을 줄여서 ‘먹사일’ 님이라고 부를게요. 먹사일 님을 위한 솔루션, 결론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 적금을 몇 개 더 가입해 최소 ‘강제 저축’을 하고
- 최소 내 월급만큼의 비상금을 따로 만들어 관리하고
- 마이너스통장을 상환한 뒤, 해지하고
- 소비 습관이 잡힐 때까지 체크카드를 쓰세요
- 변동비 중 식비를 대폭 줄여야 합니다
먹사일 님은 또래에 비해 연봉이 높은 편입니다. 소득이 크다는 건 ‘자산 형성을 위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먹사일 님 생각은 ‘당장 여유롭게 소비할 수 있다’는 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물론 내 행복(먹사일 님의 경우 사람들과의 술자리를 갖는 것)을 위해 돈을 잘 쓰는 것 자체는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조바심과 불안감을 느낄 정도라면 문제입니다. 내 돈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뜻이니까요.
선저축 후지출, 강제로 구조를 만들어 두세요
‘오늘부터 돈을 덜 쓰겠어’라는 다짐으로는 절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돈을 소비 지출에 쓰지 못하게 만드는 장치가 필요해요.
적금을 더 가입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이유예요. 여기서 상품의 기대 수익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적금의 기능, 즉 ‘돈을 묶어놓는 것’이 핵심이에요. 눈앞에 있으면 쓰게 될 돈을 강제로 묶어두면서 ‘선저축 후지출’이 이루어지게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 모든 적금의 자동이체일은 월급일 당일, 최소 3일 이내로 설정해 주세요. 금액의 경우 어피티의 생각에는 지금보다 150만 원 추가 저축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성급하게 높였다가 해지할 수도 있으니 100만 원 더 저축하는 걸로 시작해 보세요.
비상금은 선택 아닌 필수!
먹사일 님은 현금이 없을 때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건 반드시 고쳐야 하는 습관입니다. 소액이라도 ‘대출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현재 매달 30만 원씩 납입 중인 적금이 만기되면, ‘비상금 전용 계좌’에 넣어 따로 관리해주세요. 이 돈은 월급이 들어오는 계좌, 카드를 걸어놓은 생활비 계좌에 함께 두면 절대 안 됩니다.
비상금은 모아두고 나서도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비상금을 사용했다면 원래 상태로 돈을 채워두어야 합니다. 한 달 동안 쓰고 남은 금액, 보너스 등 ‘예상치 못하게 들어오거나 남은 돈’을 비상금 계좌로 이체하는 식으로요.
이렇게 만들어 둔 비상금은 ‘마이너스통장이 없더라도, 비상시에 내가 찾아 쓸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돈’이 됩니다. 나뿐만 아니라 경조사비 등 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에요.
마이너스통장, 상환 후 없애기로 해요
마이너스통장은 대출금을 모두 갚은 다음, 과감하게 해지하세요.
먼저 개념 설명을 간단히 하고 넘어갈게요. 마이너스통장이라고 하면 신용대출과 별개로 존재하는 대출상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마이너스통장은 신용대출의 방법 중 하나예요.
신용대출을 받을 때, 빌리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건별로 한 번에 얼마씩 빌리는 방법이 있고 한도 내에서 통장에서 필요할 때 찾아 쓰는 방식이 있어요. 이 중 두 번째 방식을 활용한 상품이 마이너스통장입니다.
마이너스통장의 대출이자는 매일 ‘그날의 마이너스 금액’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계산되고, 한 달에 한 번 정산돼 잔고에 붙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자가 붙어도 잔고에서 티가 나지 않아 쌓이는 걸 알아채기 어려워요.
물론, 마이너스통장은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긴 해요. 하지만 한 번 만들어두면, 잔고의 기준을 0원이 아닌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까지’라고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250만 원 정도 소액을 마이너스통장에서 쓴 상태지만, 그래도 상환하고 없애야 해요. 생활비 대출에는 작은 여지도 주면 안 됩니다.
카드사의 혜택? 내가 돈을 많이 쓴 덕입니다
외면하고 싶지만 중요한 사실을 짚어 볼게요. ‘간편 결제’, ‘합리적 소비’, ‘나를 위한 소비’ 등 신용카드를 포장하는 말은 많지만, 결국 신용카드는 편의성을 높여 지출을 쉽게 하는 결제 도구입니다. 매달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어요.
카드 혜택을 받기 위해 자잘한 금액으로 긁다가, 결제일에 보면 큰돈이 나가는 걸 볼 수도 있죠. 지출을 줄여 마이너스통장 상환에 집중해야 하는 지금 시기에는 신용카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생활에서 체크카드로 넘어오기 어려운 건 ‘잔고를 신경 써야 하는 생활’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 어려움 속에 답이 있습니다. 돈이 턱턱 나가는 느낌, 잔고가 빠듯한 느낌을 받아야 지출을 줄일 수 있어요.
당장 신용카드를 다 없애기는 어렵다면 신용카드는 고정비(통신비, 교통비 등) 관련 혜택이 있는 카드만 남기고 정리해주세요. 변동비와 관련된 지출은 체크카드로 결제될 수 있도록 해두는 거죠.
잔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나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처럼 자주 쓰는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카드를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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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쌓아 올려
하나의 성을 만들 때까지
(어피티 독자 철중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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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인도 이야기 너무 재밌어요! 다른 신흥국 이야기도 특집으로 나오면 흥미로울 것 같아요. (옹옹, Annie, 도로리 님)
- 근로자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 있는 주제인 근로시간 조정 정책에 관해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아일랜드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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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정인: 도메인 지식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어떤 특정 분야에 특화된 지식을 도메인 지식이라고 하는데, 약간 전공 뭐했냐고 할 때 그 ‘전공’ 느낌인데 그것보단 좀 가벼운…? 느낌이에요. 그 증권사 그 애널리스트는 어떤 산업에 도메인이 있냐 요런…? 직장인이 가끔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 같아요. 저는 가끔 자문자답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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