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레터, 뉴스레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나와 상관 있을까?

2025년 12월 5일 (금)

코스피 4,028.51 ▼ 7.79 (-0.19%)

원-달러 환율 1,473.80 ▲ 6.80 (+0.46%)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날이 급격히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에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실내에서도 가벼운 겉옷을 걸치거나 목도리로 목을 감싸서 적정 체온을 유지하면 한결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경제뉴스 브리핑에서 주요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이번 정부 첫 세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어요
청년인터뷰: ‘밈잘알’ 아니어도 문제없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 일정

5일 오늘까지 AX 인프라 전문 기업 아크릴이 코스닥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요.

🥔 핫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관련 합작 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어요. 핵잠수함 건조 장소 관련해서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국내 생산이 경제·안보적 측면에서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어요.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의 배경에는 입찰 담합과 공사비 부풀리기 등 리노베이션 시장의 부패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어요. 노후건물 보수를 맡은 컨설턴트와 도급업체가 공모해 저가 자재를 사용한 것이 안전을 훼손했다는 비판이에요.

🌳 기후·환경

정부가 육상풍력의 인허가 절차를 해상풍력 수준으로 간소화해 건설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방안을 내놓았어요. 육상풍력 확대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판단했어요.

📊 증시 UP&DOWN

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어요. 미국의 민간 기업 고용이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자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에요.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추진하면서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주가가 5.8% 급락했어요.
어제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마감했어요. 그러나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장중 사상 첫 500조 원을 돌파했어요.

✨ 금융시장 동향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 가까이 급등해 최근 급락세를 만회하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부각되자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으며 채권시장이 흔들리고 있어요.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 악재가 몰렸을 뿐 회복 여지가 있다는 시각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해요.
올해 금, 은, 구리의 선물 가격이 45년 만에 처음으로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달러 약세에 대비해 대체 투자처를 찾는 이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어요.

🍯 투자·재테크

주식 시장의 활황으로, 개인투자용 국채의 인기가 급격히 식으며 발행 실적이 계획의 80%대에 그치고 있어요. 정부는 제도 활성화를 위한 보완책을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에요.

👂 산업 뉴스

우리나라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최근 급증하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금융업과 보험업의 피해가 가장 컸어요.

💼 기업 소식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4일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 기존 이동통신망의 보완적 역할로 주목받고 있어요.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내부 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해요. 이르면 이달 중 엔비디아의 최종 테스트를 통과하리란 전망이에요.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모베드’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 공개했어요. 스스로 움직이며 작업을 수행하는 모바일 로봇의 대중화를 주도하겠다는 포석이에요.
지마켓이 개인정보 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 전원에게 피해 금액 전액을 환불하기로 했어요.

⚙️ 테크(Tech)

트럼프 정부가 로봇 산업 관련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어요. AI 다음으로 로봇 공학이 미·중 패권전쟁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에이전트 판매량이 저조해 목표를 낮췄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즉각 반박했으나, 3일(현지 시각) 주가는 2.5% 하락했어요.

🗞️ 경제 정책

직장이 폐업, 도산하면서 수령하지 못한 퇴직연금 적립액이 1309억 원에 달해요. 금감원은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빠짐없이 찾아갈 수 있도록 금융사를 독려할 계획이에요.

🚩 경제 지표

미국 11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를 기록해, 확장 흐름을 이어갔어요. 물가는 다소 둔화하고, 고용은 위축 국면을 유지했으나 10월보다는 개선된 결과였어요.
최근 5년간 월급보다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생활 물가가 빠르게 올라 근로자들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어요.

경제정책

이번 정부 첫 세법 개정안 포인트는

법인세, 증권거래세, 배당소득 분리과세

글, 정인

줄였던 세금, 전반적으로 늘리도록 했어요

지난 2일, 국회에서는 5년 만에 처음으로 기한을 넘기지 않고 내년도 예산안이 합의하에 처리됐어요. 728조 원에 달하는 이번 예산안 중에는 세법 개정안도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지난 정부의 감세 기조를 증세로 바꾸었다는 평이에요. 우선 법인세율과 증권거래세 세율이 윤석열 정부 이전으로 환원됐어요. 법인세율은 4개 과세표준 전 구간에서 세율이 1%p씩 올랐고, 증권거래세도 2023년 수준인 코스피 0.05%, 코스닥 0.20%로 0.05%p씩 올랐어요. 증권거래세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준비하며 이중 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낮췄었는데,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무산되며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은 거예요.

하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감세 정책이죠

이번 세법 개정안의 특징 중 하나는 지난 7월 예고됐던 대로 법안에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실제로 들어갔다는 거예요.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주식에서 배당받은 소득을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치지 않고, 따로 떼어 과세하는 방식이에요. 세금을 매기는 총금액이 크면 클수록 세율이 늘어나니만큼, 소득별로 세금을 따로 매기면 결과적으로 세금을 덜 내게 돼요. 배당소득에 대해 감세해주면 주식 투자를 더 많이 할 거라는 정책적인 기대가 있는 거죠. 첫 논의 단계에서는 ‘부자 감세’라는 비판과 함께 찬반이 팽팽했으나, 이번 정부가 증시 부양을 정책의 핵심 기조로 내걸면서 자연스럽게 반대 목소리는 잦아들고 세법 개정안에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내용이 담기게 됐어요.

정인 한마디

✨ 배당소득 분리과세, 투자금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개인투자자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우선 배당소득이 연 2000만 원 이하라면 개정 전이나 후나 차이는 없어요. 배당받은 소득에 대하여 14%를 원천징수 하거든요. 하지만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는 배당소득을 받고 있다면 이번 개정안으로 부담을 많이 덜어요. 원래는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고 45%까지 누진세율이 적용됐는데, 이제는 3억 원 이하까지는 20%, 50억 원 이하까지는 25%만 내면 되니까요. 그 뒤에도 최고 세율 구간이 있는데, 이 구간 적용 대상은 전국 100명 정도라서 큰 의미는 없어요.

생생MZ톡

‘밈잘알’ 아니어도 문제없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밈 모르면 대화 안 통한다? MZ세대는 밈을 얼마나 쓸까?”

퉁퉁퉁퉁 사후르, 농협은행, 느좋, ~가 되, 하룰라라

요즘 MZ세대들 사이에서는 각종 줄임말과 밈이 일상 언어처럼 사용되고 있어요. 문제는 이 유행의 속도예요. 얼마 전까진 최신 밈이었지만, 오늘 쓰면 한발 느린 사람 취급을 받기 좋죠. 이렇게 빠르게 생성되고 소멸하는 밈 문화 속에서 MZ세대는 어떤 경험을 하고 있을까요? MZ세대는 이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생생 MZ톡 참여자

폭닥 (31세, 대학컨설턴트)
오하아사1위 (26세, 개발자)
뽀대리 (31세, 재무)
상상구리 (32세, 프리랜서)
귄카 (32세, 승무원)
섹시푸들 (28세, 승무원)
젠슨이랑깐부치킨 (30세, 강사)
히힣 (19세, 고등학생)

신조어나 밈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시나요? 또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신가요?

귄카 (32세, 승무원): “저는 ‘존맛’, ‘느좋’처럼 줄임말은 평소에도 많이 사용하는데 최근 X에서 유행하던 ‘하룰랄’ 이런 건 조금 오글거려서 잘 안 쓰는 것 같아요.”
이모가 조카들 말투 따라 하는 느낌이 나서요. ‘~가 되’처럼 맞춤법 파괴한 건 더 잘 안 쓰게 되는 것 같고요.

상상구리 (32세, 프리랜서): “길 가다가 예쁜 걸 보면 ‘헐, 농협은행’이라고 말하거나 ‘느좋 그 자체다’, ‘알잘딱깔센 몰라?’ 이런 식으로 줄임말이나 밈을 직접 내뱉긴 하는데요.”
입 밖에 꺼내기 애매한 말은 메신저로만 말해요. 친구하고 메신저를 주고받을 땐 거의 밈으로 말을 대신하거나 웃긴 사진을 보내는 걸로 대화를 이어가요.

젠슨이랑깐부치킨 (30세, 강사): “저도 ‘느좋’ 정도는 정말 정말 친한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낼 때는 쓰긴 해요.”
하지만 평상시에 사람들 앞에서 밈을 마구 남발하기엔 너무 적응 안 되는 느낌이라 사용을 많이는 안 하게 됩니다. 좀 쑥스러워요

섹시푸들 (28세, 승무원): “저는 근래에 유행하는 밈은 한 번씩 다 써보는 편인데 요즘 유행이 너무 빨리 지나가더라고요.”
올해 상반기에 유행했던 ‘퉁퉁퉁퉁 사후르’ 밈도 겨우 외웠는데 사용하려고 보니 이미 유행이 지나갔어요. ‘칠가이’ 밈도 그렇고요. 그나마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밈들이 10년이 넘어도 여전히 많이 쓰이는 느낌이에요.

밈을 몰라서 대화가 끊긴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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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생생MZ톡 주제 “쿠팡 개인 정보 유출 이후에도 쿠팡 계속 쓸건가요?” & “드라마 ‘서울 자가 사는 김부장‘ 이야기처럼 명예퇴직 또는 희망퇴직이 ‘내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지난 1년 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마지막 생생MZ톡이 열릴 예정이에요. 생생MZ톡은 완전 익명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는 오픈채팅방이에요. 편하게 수다 떨다 가세요! 💬✨

이번 생생MZ톡 일정은?

진행일: 12월 5일 (금) 오전 9시 ~ 12월 7일 (일) 오후 11시 59분
참가자: 오픈채팅방에 운영시간 내 입장한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어요!
참고사항: 오픈채팅방 내 주제와 관련없는 내용은 삭제됩니다. 반드시 주제와 연관된 대화만 나눠주세요.
참여 방법: 오픈 채팅방 링크를 각각 눌러 참가 후 공지를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주세요. 이야기를 마치고 자유롭게 퇴장해도 괜찮아요.

로켓배송 계속 쓸 건가요?

명예퇴직 또는 희망퇴직은 남의 일?

머니퀴즈

나는 ‘퀴즈왕’이 될 거야! 👑

그거 아세요? 배운 것을 퀴즈로 풀면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는 사실!

1분만 투자해 보세요. 이번 주 경제 뉴스 핵심이 담긴 문제를 풀고 해설까지 읽어보면서, 지난 일주일 열심히 노력한 자기 자신을 칭찬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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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피드백

📍 짧고 굵은 내용으로 주식에 대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어서 좋아요 (릴리브 님)

📍 매일 아침 출근 버스에서 어피티 머니레터를 읽으며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이 습관도 벌써 8개월이 되었더라구요. 유용한 정보를 알잘딱깔센으로 전달해주시는 어피티! 감사합니다❣️ (자두알맹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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