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은 어렵다는데 이 회사는 잘나가네?

 



 

#마이크로투나노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에에올
2023. 4. 26. (수)
코스피 2,489.02 ▼ 34.48 (-1.37%)
USD 환율 1,337.00 ▲ 2.50 (+0.19%)
호박고구마(100g) 7,210원 ▲ 5,320원 (+281.48%)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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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오늘 반도체 관련 회사인 ‘마이크로투나노’가 코스닥에 상장해요.
  2.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했어요.
  3. <인생극장> 오늘의 영화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입니다. 1세대 한인 이민자의 인기 직업이 무엇이었는지 함께 볼까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국내 경제지표가 나와요

26일 오늘, 우리나라의 2월 인구동향,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이 발표돼요. 소비자동향조사에서는 현재 소비자가 느끼는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확인할 수 있어요.

② 주요 기업 실적이 나와요
현지 시간 26일, 메타(구 페이스북), 보잉, 이베이 등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해요. 국내 기업 중에서도 SK하이닉스, 기아,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등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키워드 뉴스

 

① 실적: 코스닥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지금, 조용히 웃고 있는 곳은 증권사예요. 상장된 주요 증권사 5곳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약 1조 1천억 원에 달합니다.

 

② 할인: 위메프가 5월 8일까지 가정의 달 할인 행사를 열어요.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③ 주담대: 카카오뱅크가 지난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확대했어요. 원래는 아파트에만 적용할 수 있었는데,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적용 범위를 늘렸어요. 

 

④ 웹툰: 네이버웹툰 원작 5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원작 2개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제작하게 됐어요

⑤ 얼음컵: CU, GS24, 세븐일레븐에 이어 이마트24도 얼음컵 가격을 올립니다. 4사 모두 기존 가격에서 100원씩 올려요.

🏢 산업

오늘 상장하는 ‘마이크로투나노’

글, 정인

마이크로투나노가 코스닥에 상장해요

2분기 첫 공모주로 나선 마이크로투나노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636:1, 증거금 3조 1,7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수요예측도 흥행했는데, 일반 공모주 청약도 큰 돈이 몰리며 성공한 거예요.

반도체 관련 회사예요

마이크로투나노는 2000년에 설립한 초소형 정밀기계(MEMS) 회사입니다. 주요 상품은 반도체 웨이퍼 검사용 ‘프로브카드’로, 불량 반도체를 판별하는 장치입니다. 마이크로투나노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했어요. 최대 거래처는 SK하이닉스입니다.

요즘 반도체 시장은 어려워요

마이크로투나노는 15%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삼성전자가 15년 만에 2분기 연속 적자를 낼 거라고 예상할 만큼 반도체 시장 상황은 어려워요. 또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판매에 제한이 있을 수도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불황을 뚫고 상장한 새내기 주식들의 성적은 꽤 괜찮아요. 공모가 평가도 엄격해졌고 1분기 국내 증시도 빠르게 회복하면서 올해 공모한 기업들의 평균 주가는 공모가의 두 배에 달합니다. 다만 공모 기업 모두 총 공모액이 1천억 원 미만으로, 중소형 기업이 대부분이에요.

📝 부동산

미국행 비행기 타는 경제사절단은?

글, JYP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찾았어요

현지 시간 26일, 한미 정상회담이 미국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2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경제사절단은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대기업 19개 사와 중견기업 21개 사, 중소기업 64개 사, 공기업 4개 사, 14개 경제단체로 꾸려졌어요.

어떤 기업이 참여했을까요?

경제사절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을 보면 미국과의 비즈니스에서 어떤 산업에 주목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어요. 이번 경제사절단 중 70%는 중견·중소기업이며, 관련 산업으로는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문화 콘텐츠, 핀테크 등이 있어요. (🗝️)

상장 기업의 주가는 급등했어요

경제사절단에 합류한 상장 기업은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어요. 형지I&C, 까스텔바작이 대표적인 사례예요.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는 소식이 미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기대감을 끌어올린 거예요. 다만 방미 일정 중 미국과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는 산업이 어떤 곳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서베이

연금, 솔직히 어떻게 생각하세요?

노후를 이렇게 일찍부터 걱정하는 세대는 없었습니다. 이전에도 노후 대비가 필요하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거기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죠.

 

the 독자: 갑자기 노후 대비가 핫 트렌드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피티: 그것은(엣헴) 평균 수명이 증가해서 은퇴 후 남은 날은 아주 길어졌는데 더 이상 자녀세대가 부모와 거주하는 문화가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으면서…

the 독자: 그래서 지금 뭘 해야 하는 거죠?!

어피티: 지금부터 ‘연금’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 돼요!

 

연금은 노후 대비를 위한 장치입니다. 우리나라의 연금 체계는 크게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층: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국민연금’

 

국민연금은 직장에 다니며 4대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자동으로 공제되는 공적 연금이랍니다. 직장인이 아니라면 지역가입자로 납부할 수 있어요. 

 

국민연금에 넣은 돈은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서 굴려주고 있어요. 공식 은퇴 연령이 되면 정해진 비율만큼 매년 지급해 줍니다. 

 

2층: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퇴직연금’

 

퇴직연금은 근로소득, 즉 월급을 받는 근로자의 노후 대비를 위해 회사가 적립해 주는 연금이에요. 매달 얼마씩 회사에서 기여금을 퇴직연금 전용 계좌로 입금해 주면, 유형에 따라 내가 그 돈을 직접 굴릴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에 퇴직연금까지 잘 준비돼 있다면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 55세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어요.

 

3층: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개인연금’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국가와 회사가 개입하기 때문에 소득액에 비례해 일정 비율을 넣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그럴 땐 금융상품 중 개인연금을 찾아보면 됩니다. 

 

개인연금은 개인이 자유롭게 민간 금융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사적 연금이에요. 개인연금은 가입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상품이죠.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여기에 더해 개인연금까지 잘 준비해 뒀다면 노후에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곤 해요.

 

연금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세금을 깎아주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국민들이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국가에도 재정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미리 연금 가입을 장려하는 거예요.

 

연금 제도, 어떻게 생각하세요?

 

the 독자: 그런데 국민연금 운용 수익률이 나빠졌다느니, 퇴직연금에 뭔 옵션을 넣는다느니 말이 많던데요?!

어피티: 어려운 얘기지만 꼭 관심을 가져야 하는 주제예요. 내 노후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잘 이해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해요!

 

연금에 대한 독자님의 솔직한 생각이 궁금해요. 아래 버튼을 클릭해,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

 

✔️ 설문 기간: 4월 25일(화) ~ 5월 1일(월) 
✔️ 당첨자 리워드: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1잔(60명) ✨ 
✔️ 당첨자 발표일: 5월 9일(화) 
📌  이 설문조사는 매일경제, 키움투자증권 <연금술사>와 함께합니다.

📢 참가자 모집

조이와 함께, 야놀자 이수진 대표님 만나실 분?

어피티 커리어레터에서는 격주로 <조이의 커리어 다이어리>를 연재하고 있어요.

 

최근 에피소드

 

이 코너의 필진 조이 님은 다음 주에 야놀자 창업자, 이수진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할 계획인데요, 어피티 구독자 1분을 초대해 자리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해주셨어요.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네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여섯 살엔 어머니가 집을 떠났다. 이후 할머니 밑에서 농사일을 도우며 컸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한글도 떼지 못했다. 실업고와 전문대를 졸업한 뒤 찾은 첫 일터는 모텔이었다”

<아주경제> 2021년 7월 18일 기사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해온 창업가예요. 최근 개정판으로 나온 책 <리스타트>의 제목처럼, 실패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반복해왔습니다. 

 

조이 님은 이수진 대표를 만나 그가 실패 앞에서도 ‘리스타트’ 해온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인터뷰 자리에 함께하길 원하신다면, 아래 신청서를 제출해주세요! 

 

✔️ 일시: 2023년 5월 3일(수) 오후 2시~4시

✔️ 장소: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상세 주소는 개별 안내)

✔️ 신청 기간: 4월 25일(수)~4월 26일(목), 자정 마감

신청 마감 후, 이번 주 금요일(28일) 정오까지 선정된 분에게 개별 연락을 드릴게요.

🎞️ 어피티 인생극장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최악의 선택이 최선일 수 있다니

글, 정인

📌 경제와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작품을 어피티가 소개한다? 네, 그렇습니다. <어피티 인생극장>은 드라마, 영화를 주제로 경제 이야기를 줄줄 떠드는 시리즈로 기획되었어요. 스포일러 없이 영화 추천도 받고 얼떨결에 경제상식도 얻어갈 수 있는 어피티 인생극장 시리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지난화 보러가기

오늘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3)

장르: 액션, 코미디, sci-fi

추천인: 수진

수진의 별점: ⭐⭐⭐⭐

정인: 전 왜 이 모양일까요?

수진: 갑자기요?

정인: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자꾸 지난 과거를 떠올리고 후회하기를 반복해요. 

수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시면 힐링되실 거 같은데! 

정인: 어떤 영화길래요?

수진: 뭐랄까, 위안을 주는 영화예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 정말 강력 추천이에요.

“때로는 사소한 한 가지 선택이 인생 전체를 바꿔버리기도 하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2022년에 개봉한 SF 액션 판타지 코미디 영화예요. 말레이시아 출신 배우인 양자경을 주연으로, 동양계 배우들이 활약했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 오스카를 포함해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큰 화제가 됐어요. 특히 주연배우인 양자경이 아시아계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말했던 소감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어요.

“여성 여러분, 당신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말을 듣지 마세요.

And ladies, don’t let anybody ever tell you you are past your prime.” 

감명 깊은 메시지이기도 했지만, 영화 내용과도 연결되는 이야기예요.

영화 속 에블린의 삶은 최악? 최선?

영화의 주인공인 에블린은 미국에 이민을 와서 세탁소를 운영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툰 영어로 까다로운 세무조사도 해결해야 하고, 남편 웨이먼드는 물렁한 성격인 데다 딸인 조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에블린은 완벽한 사람이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에블린은 나쁜 상황에서 더 나쁜 선택을 해버리고, 나쁜 상황은 곧 최악의 상황이 되곤 해요.

에블린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너무 일찍,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듯합니다. 혹은 ‘전성기’ 자체가 없었는지도 몰라요.

수진: 쌓여있는 빨랫감을 보고 ‘세탁소 운영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싶더라고요. 

정인: 네? 세탁소는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 사람들이 흔히 선택했던 자영업인걸요?

영화도, 인생극장의 ‘딴 얘기’도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민자와 세탁소, 왠지 익숙한데?

설정상 에블린 가족은 중국계입니다만, 사실 미국에서 ‘세탁소’하면 한인 이민자입니다. 언어장벽과 자금 부족에 시달리던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이 많이들 택한 업종이 바로 세탁소이기 때문이에요.

세탁소는 빈손으로 미국에 건너간 한인들의 아메리칸 드림 그 자체였어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Federation of Korean Drycleaners Association)’에 따르면 2002년 기준, 미국에 있는 세탁소 절반을 한인업체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수진: 세탁기 수십 대 사는 돈, 세탁기 놓을 넓은 공간 임대하는 데 드는 돈만 생각해 봐도 초기 자본이 적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정인: 그렇긴 하지만, 세탁기와 공간은 임대로도 가능하니까 신용카드 할부 개념으로 마련하면 덜 부담스러웠을 거예요. 게다가 이민 준비를 하면서 세탁 기술을 배워 갔을 테니 현지에서 허가받기는 쉬웠을 거고요. 

수진: 그러니까 다른 사업보다는 초기 자본이 적게 들었을 것이다?

정인: 네. 일단 손님과 대화를 적게 해도 되고, 커뮤니케이션이 매출에 필수적인 사업도 아니고요.

한국계 이민자 1세대가 많이 택한 선택지였어요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한인 이민자 1세대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않아도 되는 기술직에 도전했습니다. 같은 자본으로 투자한다고 했을 때, 다른 자영업에 비해 세탁소는 꽤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세탁기만 임대하면 다른 조건 없이 바로 영업이 가능하고, 세탁 기술은 한국에서도 배워올 수 있었죠. 게다가 가족이 함께 일하기도 좋았어요.

한인 1세대가 대규모 이민을 시작한 시점은 1970년대였는데, 그때는 우리나라 봉제산업이 대단히 발달했던 시절이라 바느질에 익숙하고 능숙했던 한인 세탁업주들은 세탁소에 바느질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세탁소에서 떨어진 단추를 달아주거나 터진 솔기를 꿰매주는 것이 해외에서는 그렇게 흔한 서비스가 아니라고 해요. 수선 서비스가 한인 세탁소의 차별점이 된 걸지도 몰라요.

아직도 한국 이민자가 꽉 잡고 있을까요?

수진: 아직도 한국인, 하면 미국에서는 세탁업자를 떠올릴까요?

정인: 한인 2세대나 3세대는 대부분 대학 학위를 따서 사무직이나 전문직에 도전하고 있다고 해요.

수진: 그렇다면 1세대 이민자 여러분이 은퇴하신 이후에는 또 다른 국적을 가진 이민자 여러분에게 세탁업이 돌아가겠네요?

정인: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탁업을 선택하기 전에는 미국 세탁소를 운영하던 사람들이 거의 유대인들이었대요.

특정 국가의 이민자 그룹이 몇몇 업종에 집중되는 현상은 꽤 흔합니다. 2015년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 평균에 비해 세탁 자영업에 34배, 인도 사람들은 모텔 등 숙박업에 84배 집중돼 있대요.

하지만 미국 세탁산업의 지형도 바뀌고 있어요. 이민 1세대의 자녀 중 영어를 모국어로 배운 대학 졸업자들은 세탁소를 이어가려고 하지 않으니까요. 1세대나 1.5세대가 은퇴하고 나면 이 자리는 누군가 다른 이민자들이 이어받을 거예요.

외부 환경도 쉽지만은 않아요. 화학약품을 많이 사용하기 마련인 세탁소에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거든요. 미국에서 세탁업은 공해산업으로 규정돼 법적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현재 미국 시장의 세탁업은 조금 다릅니다

미국 세탁산업 시장 규모는 결코 작지 않아요. 2021년 기준 108억 달러(약 14조 5천억 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웹툰 시장 규모가 1조 5천억 원이니, 우리나라 웹툰 시장이 10개가 있어야 미국 세탁 시장 하나만큼 돈이 도는 셈이에요.

미국 세탁산업은 2030년까지 매년 4.5% 성장하리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공식 통계로는 이것보다 훨씬 크다고 해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볼 수 있는 OTT는?

필진의 코멘트
  • 정인: 우리나라 세탁시장이 의외로 커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직접 빨래를 하기보다는 세탁소나 무인 빨래방에 빨래를 맡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국내 세탁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5조 원 정도래요. 무척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경기가 얼어붙은 요즘에도 세탁 관련 스타트업은 수백억 원을 투자받기도 했어요.
💰
반짝반짝 매일 멋지게 보내
(어피티 구독자 우주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연금 콘텐츠 기대돼요. 카더라가 아닌 재상황의 팩트와 현실적으로 사회 초년생이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현 님)
  • 새로 시작한 건강 칼럼 너무 좋습니다. 꼭 경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칼럼들 많이 실어주세요! (장송은화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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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어PD: <지구 끝의 온실>이라는 김초엽 작가의 소설을 아시나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영화로 제작된대요! 스튜디오드래곤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서 너무 기대중입니다!!!!!!!!!

2. 주연: 곧 5월인데 날씨는 여전히 쌀쌀하고 심지어 춥기까지 한데요ㅠ 언제쯤 따뜻한 날이 올까요? 따뜻해지면 여행 가려고 하는데 빨리 날이 풀렸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어피티의 정인, JYP, 졸리, 수진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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