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금법 #뉴딜펀드 #GRWM재무제표
코스피 3,036.04 ▼ 4.97 (-0.16%)
코스닥 954.10 ▼ 2.60 (-0.27%)
USD 환율 1,132.50 ▲ 1.00 (+0.09%)
|
⏳ 머니레터 줄거리
• 돈 miss it #특정금융정보법 #뉴딜펀드 #황사
• GRWM 재무제표 #현금흐름표
|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는 올해 9월까지 사업 요건을 갖춰 시중은행과 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지난주 목요일(25일)부터 시행되면서, 시중은행과 실명확인 가상계좌 이용계약을 맺지 않으면 영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됐거든요. 문제는 은행이 가상화폐거래소와 계약하기를 꺼리고 있다는 겁니다.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계좌가 자금세탁이나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등 범죄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해킹이나 법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고객의 민원도 감당해야 할 리스크입니다. 게다가 한 번 실명확인 거래를 시작하면, 계약을 해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업계에서는 결국 대형 거래소에 고객이 쏠릴 것으로 전망했어요. 올해 9월까지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거래소는 시장에서 퇴출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거래하고 있다면 자신이 이용하는 거래소가 시중은행과 실명확인 가상계좌 이용계약을 맺었는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 관리 및 운영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가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는 제도예요.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는 건, 가상자산거래소의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관리능력을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
개인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는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가 어제(29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펀드는 계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고, 그 목돈을 여러 투자처에 배분해 수익을 내면 다시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거예요. 이때 어떤 곳에 어떻게 투자하는지가 중요한데요.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의 경우, 말 그대로 뉴딜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2020년부터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는 정책 사업이죠. 그래서 이 펀드가 투자하는 상품군에는 한국판 뉴딜에서 밀어주는 산업군에 속한 기업의 주식, 채권 등이 들어갑니다. 구체적으로는 로봇, 스마트팜, 친환경 소비재 등 디지털 뉴딜 30개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 등 17개 분야에 속한 기업이 투자 대상이에요.
📍국민 참여형 뉴딜펀드에는 정부의 정책자금이 20%(400억 원), 운용사의 자체 자금이 1.5%(35억 원) 투입됩니다. 정부와 운용사 모두 후순위 투자자로 들어가서, 일반투자자의 손실이 최대 21.5%까지 보전돼요. 실제로는 30%의 손실이 나타나더라도 일반 투자자에게는 8.5% 손실만 남는다는 거죠. 투자자가 도중에 매수/매도할 때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 펀드는 4년 만기 상품으로, 가입 후 만기까지 환매(펀드를 깨는 것)가 불가능합니다.
* 펀드가 도대체 뭐냐고요?
이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어요!
by JYP
|
3월 29일 오전 11시 50분, GAIA 대기 모니터링 센터
어제 전국 대기 상태가 정말 심각했죠. 미세먼지 수치가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인데, 대구는 거의 8배 가까운 수치인 1,115까지 기록했습니다. 서울에는 황사 경보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졌어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몽골과 중국에서 생겨난 황사와 대기오염물질이 한국으로 유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해요.
📍황사,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철에는 모나리자, 웰크론과 같은 마스크 관련 기업이 주목받곤 했는데요. 올해는 좀 색다른 풍경입니다. 작년 이맘때,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관련주가 급등했다가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왔거든요. 1년 만에 마스크 제조사에 찾아온 호재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by 효라클
|
-
손익계산서의 ‘수익’과 현금흐름표의 ‘현금’은 조금 다른 의미가 있다.
-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는 발생주의 회계, 현금흐름표는 현금주의 회계를 따른다.
-
발생주의 회계방식에서 ‘순이익’은 현금의 증가나 감소가 아닌, 수익과 비용의 차이로 측정된다.
-
발생주의에 따라 작성하는 재무상태표는 현재 보유한 현금이 얼마인지는 보여주지만, 그 현금이 언제 어떻게 확보된 것인지는 알려주지 못한다.
-
손익계산서도 마찬가지다. 당기순이익은 회사가 얼마나 이익을 남겼는지 성과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 금액이 회사의 현금동원능력을 알려주지 않는다.
-
발생주의 재무제표인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금흐름표’를 작성한다.
-
현금흐름표는 회사의 현금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특정 기간 들어오고 나간 현금만을 기록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재무제표 3대 지표인 ‘현금흐름표’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돈이 되는 지표도 함께 알아볼게요.
|
현금흐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현금이 들어오거나 혹은 현금이 나가는 것 둘 중 하나예요. 예를 들어볼게요.
모두 현금이 들어오고 나간다는 사실은 동일하지만 성격이 다르죠. 돈이 들어온다고 무조건 좋고, 돈이 나간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현금흐름은 성격에 따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회계에서 회사의 모든 활동은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단 세 가지로만 구분합니다. 현금흐름의 성격도 마찬가지예요. 활동의 성격에 따라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 이렇게 세 종류로 나뉘어요.
|
‘영업활동 현금흐름(Cash Flow from Operating Activities)’에서 ‘영업활동’은 기업의 주된 사업을 뜻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기업이 본업으로 얼마를 벌었는지 알려줍니다. 법인세를 떼고 난 ‘세후 순이익’에 감가상각과 이자 소득 및 지출 등을 반영한 수치거든요.
일반적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약간 크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수치가 플러스(+)를 보이는 게 좋겠죠. 만약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꾸준히 적자를 보인다면, 재무 상태가 위험하다는 신호입니다.
☑️ 돈이 되는 지표: ‘역발상 투자’의 창시자 데이비드 드레먼은 저PER, 저PCR, 저PBR, 고배당주 이렇게 4가지 전략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여기서 PCR(주가현금흐름비율, Price Cash flow Ratio)은 시가총액을 영업활동 현금흐름으로 나눈 값이에요. 기업이 얼마만큼의 자금력을 가졌는지 보여주는 지표죠.
데이비드 드레먼은 저PCR 종목이 고PCR 종목보다 리스크가 적고 수익률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PC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돼요.
|
투자활동 현금흐름(Cash Flow from Investment Activities)은 기업이 유형자산, 무형자산, 금융 투자 등으로 벌어들이는(또는 사용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투자를 하면 현금이 유출되고, 사용하던 유형자산을 팔거나 주식을 팔면 현금이 들어옵니다. 또 대출을 해줄 땐 돈이 나가지만, 상환을 받았을 땐 현금이 들어옵니다. 이런 종류의 현금흐름이 투자활동 현금으로 묶여요.
제대로 된 기업이라면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나옵니다. 회사가 설비에 투자하면서 계속해서 지출이 일어날 테니까요.
☑️ 돈이 되는 지표: 투자활동 현금흐름에서 워런 버핏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이에요.
FCF는 기업이 사업으로 벌어들인 현금 가운데 영업비용, 설비 투자액, 세금 등을 제외하고 남는 현금을 뜻합니다. 버핏은 FCF를 ‘주주가 벌어들이는 진정한 수익’이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기업의 시가총액을 FCF로 나누면 ‘PFCR’이 나옵니다. PFCR은 PER처럼 이번 분기의 현금흐름 대비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높은지, 적정한지, 낮은지) 확인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돼요.
PFCR이 낮은 주식은 현재 저평가돼있다고 보곤 합니다. 앞으로 제 가치에 맞게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 투자하면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거죠.
|
기업이 영업활동으로만 자금을 확보하는 건 아니죠.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다든지,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 투자금을 끌어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기업이 영업활동으로만 자금을 지출하는 건 아닙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를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나눠주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영업과 상관없는 재무적인 활동으로 발생하는 현금을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적자인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금을 끌어오는 방법이 대출을 받거나 주식, 채권을 더 찍어내는 건데, 이건 기업에 별로 좋지 않은 신호거든요. 반대로 주주에게 배당을 주는 지출이나 기존 대출을 갚는 지출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겠죠?
☑️ 돈이 되는 지표: 배당을 잘 주는 기업의 주식이 배당을 안 주는 기업의 주식보다 수익률이 높습니다. 배당수익률(배당금/시가총액)이 높은 기업,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이 높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면 대체로 좋다고 봐요.
|
현금흐름표는 가계부를 보듯 직관적으로 읽으면 됩니다. 어디에서 돈이 들어왔고, 어디에다 돈을 썼는지 확인해볼게요.
|
-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은 플러스입니다. 본업으로 현금 벌어들이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
투자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은 마이너스입니다. 회사가 뭔가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는 것 같은데요. 하위 과목을 보면, 실제로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의 취득 등을 통해 현금이 나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재무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은 약 12억 원입니다. 보통주를 발행해 끌어온 현금이 9억 원이 넘네요. 은행 부채(단기차입금)도 늘려서 추가로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배당금을 지급해 현금 유출이 일어났지만, 작은 규모였습니다. 결국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플러스(+)를 보였어요.
|
-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일 때, 기업이 양호한 현금흐름을 나타낸다.
-
왜냐하면 기업이 영업활동을 해서 돈을 벌어 와서(흑자), 성장을 하기 위해 설비 등에 투자해서(적자), 벌어온 돈으로 부채를 갚거나 배당을 나눠야(적자) 정상이기 때문이다. 지속해서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기업은 피하는 게 좋다.
-
현금흐름표에는 다음과 같은 지표들이 숨겨져 있다.
-
영업활동 현금흐름 – PCR(시가총액/영업활동현금흐름)
-
투자활동 현금흐름 – PFCR(시가총액/자유현금흐름)
-
재무활동 현금흐름 – 배당여부,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다음 시간에는 ‘돈이 되는 지표’를 활용한 투자전략을 같이 알아볼 테니, 놓치지 마세요!
|
🖍 오늘의 필진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뼈를 묻을 줄 알았다가 우연히 경제정보로 먹고 살기 시작, 결국 경제미디어에 정착했습니다. 경험하는 경제, 함께 하는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효라클: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채널 효라클도 운영하고 있으니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강환국: 계량투자 전략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할 수 있다! 퀀트투자>와 <가상화폐 투자 마법공식>의 저자입니다. 요즘은 주로 유튜브 ‘할 수 있다! 알고투자(할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 버튼을 눌러 나오는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해주세요!
|
✉️ 이 링크를 복사해, $%name%$ 님의 친구와 동료에게 머니레터를 소개해주세요. 👉 https://uppity.co.kr
✉️ 매일 발송되는 머니레터를 놓치지 않기 위해 moneyletter@uppity.co.kr을 메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 이름과 메일주소를 수정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수신거부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UPPITY 어피티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15 헤이그라운드 4층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