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킹달러 #이자부담 #선물 #선물추천
코스피 2,408.73 ▲ 5.13 (+0.21%)
USD 환율 1,353.00 ▲ 4.00 (+0.30%)
사과(10개) 34,397원 ▲ 10,472원 (+44.77%)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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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가 휴식을 마치고 약 2주 만에 돌아왔어요. 쉬는 동안, 추석 특집 레터에 답장 보내주신 것 모두 잘 읽었답니다. 독자분들 덕에 200% 충전할 수 있었어요. 애정과 에너지를 넘실넘실 가득 채우고, 다시 오늘부터 $%name%$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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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고환율, 무슨 일이야?
- 지갑이 더 가벼워진 이유
- 센스있는 선물 아이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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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10월 9일(월): 한국, 일본, 대만 증시 휴장
10월 10일(화): 아이엠티 코스닥 상장, 신성에스티·에스엘에스바이오 공모주 청약, 21대 국회 국정감사 기간(~27일)
10월 11일(수):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오비맥주 맥주 제품 출고가 인상
10월 12일(목):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델타항공 실적 발표, OPEC 월간 보고서 발표
10월 13일(금): 애플 아이폰15 국내 출시, 국내 9월 고용동향 발표, 씨티그룹·블랙록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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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인
연휴 이후 환율이 크게 올랐어요
지난 4일, 추석 연휴가 끝나고 시장이 열리자마자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1,363원까지 폭등했어요. 고환율은 여전히 지속돼, 현재 1,350원 전후로 움직이고 있어요. 올해 7월까지만 해도 1,260원대였는데 지난해처럼 1,400원으로 올라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에요.
미국 금리 움직임, 확신하지 마세요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 기준금리(상단 5.50%)가 우리나라 기준금리(3.50%)보다 높기 때문이에요. 글로벌 자금은 금리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합니다. 미국 달러는 안정성 등 다른 매력도 갖고 있어서, 미국 금리가 높으면 달러만 강세인 현상이 벌어져요. 다시 말해 ‘킹달러’ 현상이에요. (🗝️)
유가도 두고 봐야 해요
중동 산유국과 러시아가 원유를 감산하며 유가가 오르는 추세는 여전해요. 게다가 7일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가 전쟁을 시작하며 중동이 흔들리고 있어요. 산유국이 전쟁에 직접 뛰어들지 않는 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하지만, 이미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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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유가를 둘러싼 상황은 1970년대 제1차 오일쇼크와 비슷한 모습이라 불안함이 번지기도 해요. 당시 ‘욤 키푸르 전쟁’을 기점으로 유가가 순식간에 서너 배 오르며 고유가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코로나19가 일으킨 공급망 교란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이 세계 경제의 화두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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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JYP
가계의 여윳돈이 줄었어요
요새 여윳돈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진 않나요? 실제로 통계가 그 사실을 보여주고 있어요. 올해 2분기, 가계의 월평균 흑자액은 114만 1천 원으로 작년 2분기에 비해 13.8% 줄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에요.
이자 부담이 커졌거든요
흑자액은 소득에서 세금·연금 보험료·이자 등을 내고 식료품 등을 산 뒤에 남은 여윳돈을 뜻해요. 이 중 이자 부담이 커진 게 흑자액이 줄어드는 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금리가 높아져 대출을 받은 분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거예요.
똑같이 사도 더 많은 돈이 나가요
그렇다고 가계에서 소비를 많이 한 것도 아니에요. 예전보다 비슷하거나 적게 소비해도 물가가 비싸져 소비지출 금액은 더 커졌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9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작년 9월에 비해 3.7% 올랐어요. 특히 ‘먹고사는 것’과 관련된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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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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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쓸 수 있는 현금이 부족해지자, 카드 리볼빙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8월 말 기준, 국내 8개 카드사의 리볼빙 잔액, 즉 아직 갚지 않고 남아있는 리볼빙 금액은 7조 3,782억 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리볼빙은 금리가 15~17% 수준이라 이자 부담이 훨씬 더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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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생활 대나무숲
캬~ 이 선물 센스 있네!
베스트 선물 아이템 3
머니레터 구독자분들의 ‘찐’ 사연을 모아 소개하는 <경제생활 대나무숲>. ‘식비 아끼기’와 ‘체력 관리 노하우’에 이어 세 번째 주제는 ‘센스 있게 선물하는 방법’이에요.
오늘은 구독자분들의 제보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선물 아이템 3가지부터 확인해볼게요. 어떤 상황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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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잠옷 세트’
목 부분이 늘어난 반팔 티, 고무줄 끊긴 펑퍼짐한 바지가 잠옷을 대신한다면? ‘어차피 편한 건 마찬가지인데, 굳이 시중에 파는 잠옷을 사 입어야 할까’ 싶을 거예요.
하지만 경험해 보면 확실히 다르답니다. 보들보들한 잠옷으로 갈아입는 시간이 ‘나를 위해 정성을 들이는 시간’으로 느껴지거든요. 바로 이 느낌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픈 구독자분들도 많으셨어요.
“기분 전환은 물론, 수면의 질도 높아져요”
✍️ 머니레터 구독자 막사는여자 님
친구가 잠옷을 선물해 줬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예쁘고 질 좋은 잠옷을 선물로 받으니 기분 전환은 물론, 수면의 질도 달라졌어요. 잠옷을 입고 이불에 눕는 시간이 참 행복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저도 지인에게 종종 잠옷을 선물하고 있어요.
“센스 좋은 분에게도 인정받은 선물”
✍️ 머니레터 구독자 Janice 님
브런치 가게에서 일하는 분의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초대된 적이 있었어요. 센스와 취향이 타고난 분이라 고민하다가, 싱글 라이프를 화려하게 즐기는 분이라는 걸 생각해서 스파오의 <나홀로집에> 콜라보 체크 잠옷, 딥디크 향초를 선물했습니다.
다행히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어요. 종일 가게를 운영하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꼭 필요한 분인데, 감성용 힐링 선물로 잘 쓰고 있다며 후기를 알려주시기도 했답니다. 참고로 이 분은 30대 남성이에요.
“두 발 뻗고 잠들라는 의미를 담았어요”
✍️ 머니레터 구독자 minari 님
힘들게 빚을 갚고, 독립한 친구에게 이제 두 발 뻗고 편히 잠들라고 보들보들한 소재의 파자마 세트를 선물했어요. 늘 함께 술 마시면서 독립하고 싶다고 말했던 친구인데, 이제야 그 꿈을 이루네요. 너의 꿈을 응원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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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날이 기다려지는 ‘우산’
이상하게 ‘예쁜 장화’에는 눈이 가지만, ‘예쁜 우산’에는 눈이 잘 안 갑니다. 좋은 우산을 사도 망가지거나, 잃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드니까요. 그런데 바로 이 점 때문에 우산이 선물 아이템으로 딱이라고 하네요?
“비 올 때마다 네 생각이 나!”
✍️ 머니레터 구독자 아침식사 님
사실 우산은 내 돈 주고 비싸게 사기보다는 집에 있는 걸 쓰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나만의 예쁜 우산이 있으면 더욱 애착이 가요. 또 실용적이면서도 선물의 느낌을 잃지 않아 추천하는 아이템이에요.
5년 전, 친구 생일선물로 예쁜 우산을 선물한 적이 있었는데 ‘비 오는 날이면 네가 준 우산을 챙기며 한 번 더 너를 생각하게 된다’며 참 고맙다고 얘기해 주더라고요.
“비 오는 날이 기다려져요”
✍️ 머니레터 구독자 슬이 님
몇 년 전, 아주 귀엽고 멋진 우산을 선물 받았어요. 저에게 우산은 급하게 산 편의점 우산 아니면 태풍에 끝이 조금 휘어진 우산이 전부였는데, 친구의 선물로 제대로 된 나만의 우산이 생긴 거죠.
비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도 우산을 선물 받고는 ‘비가 언제 오나’ 일기예보를 들여다보게 되었어요. 비 오는 날에 그 우산을 들면 든든하고, 신이 나기도 했어요. 우산을 쓸 때마다 선물해 준 친구도 생각나고요.
우중충한 하루를 업 시켜주는 특별한 선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계속 기억에 남는 선물인 것 같아요.
👀 우산 겸 양산 고르는 팁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여름과 여름~가을 사이, 우양산은 정말 만능템이에요. 한낮의 뜨거운 햇볕도 가려주고,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비도 막아줄 수 있어요.
안쪽이 검정색으로 두껍게 차단된 제품은 추천하지 않아요. 두꺼운 만큼 무게와 부피감이 꽤 있어서 잘 안 들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조금 얇더라도 아주 가벼운 우양산을 선물하면, 존재감이 거의 없어서 매일 들고 다니기 편해요.
하나만 꼽자면 무인양품의 우양산 제품을 추천드려요. 160g 정도로 작고 가벼워서 좋아요. 올리브영에도 무인양품보다 아주 조금 큰 우양산이 있는데, 이것도 추천해요. 단, 작고 가벼운 만큼 바람이 많이 불 때나 비가 많이 내릴 때 들기는 어렵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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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정과 응원을 담은 ‘영양제’
게임 속에서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포션’처럼, 일상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영양제도 좋은 선물이라고 해요. ‘그간 나를 바라봐 온 애정 어린 마음’까지 담을 수 있어, 감동이 두 배랍니다.
“포션처럼 한 번에 먹는 걸 추천!”
✍️ 머니레터 구독자 dvorak 님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을 추천해요. 흔하지만 내 돈 주고 사 먹기에는 고가인 편이고, 패키지도 예뻐서 선물로 딱이에요.
다른 영양제는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이 제품은 필요할 때 먹는 포션 같은 느낌이라 더 편하게 와닿는 것 같아요. 한창 일 때문에 지쳐있던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반응이 무척 좋았답니다.
“직장동료에게 이노시톨을 선물했어요”
✍️ 머니레터 구독자 건물사이에피어난장미 님
평소에 활력이 넘치고, 긍정적이고, 웃음이 많던 직장동료가 어느 시기만 되면 기운이 없어지고 힘들어하더라고요. 얘기를 들어보니 월경 전 증후군과 생리통이 아주 심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월경 전 증후군과 생리통을 완화해 준다는 ‘이노시톨’을 선물로 줬어요. 안 맞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 동료에게는 무척 잘 맞았어요. 기분이 오락가락해지는 것과 컨디션 저하가 사라졌다며 아주 고마워했었어요.
영양제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비타민B군, 액상 비타민, 발포 비타민 등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어서, 두루두루 선물하기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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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무언가를 한다는 건 완벽이 아닌
그 기세를 이어나간다는 것!
(어피티 독자 이주은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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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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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졸리: 새로운 달, 새로운 분기, 새로운 사무실, 그리고 한껏 시원해진 날씨까지.. 푹 쉬고 돌아오니 리프레시 된 것 같아서 한껏 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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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소공로 96 로컬스티치 소공 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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