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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슬프다 고로 쇼핑한다

 



 

#청년도약계좌 #넷플릭스 #소비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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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요즘 하늘이 높고 푸르러요. 겨울은 천고마비, 독서의 계절이라 하는데요. 이번 가을에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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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내년 상반기에 청년도약계좌가 나와요.
  2. 넷플릭스 상황이 좋지 않아요.
  3. 어떤 감정이 소비를 부추길까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어PD와 함께 봐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물가 현황 지표가 발표돼요

2일 오늘, 우리나라의 8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돼요. 작년 8월, 올해 7월과 비교해 물가가 어느 정도 올랐는지, 상승세가 진정됐는지 등을 살펴봐야 해요. 

② IFA 2022가 열려요
IFA 2022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예요. 현지 시간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 전시회에서 어떤 신제품을 선보일지가 관건이에요.

키워드 뉴스

① 경제지표: 올해 7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됐어요. 생산 지표는 6월에 비해 0.1% 줄었고, 소비 지표(소매판매)는 0.3% 줄었어요. 소비 지표가 5개월 연속 줄어서 걱정스러운 목소리도 나오네요. 

 

② 론스타: 론스타 사건에 대한 국제기구의 판정이 나왔어요. 약 3천억 원을 우리나라 정부가 내야 할 수도 있는데요. 정부는 판정에 대해 취소신청을 내겠다는 입장이에요. 

 

③ 항공주: 내일(3일)부터 여행객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돼요. 이 소식에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어요.

 

④ 세일: 9월 7일까지 올리브영 세일이 진행돼요. 치약, 샴푸, 위생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니 미리 쟁여두는 것도 좋겠어요. 

⑤ 주류: 소주, 맥주와 같은 주류는 칼로리를 확인하기 어렵죠. 내년부터는 조금씩 칼로리가 표시될 전망이에요. 이 변화에 앞서 제로칼로리 주류 제품을 내는 곳도 있네요.

💸 경제정책

희망 다음은 도약?

글, 정인

내년 상반기,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됩니다

내년, 청년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정책금융 사업, ‘청년도약계좌’가 도입돼요. 5년간 월 40만~70만 원을 내면 시중은행 금리에 더해 이자를 얹어줍니다. 정부 기여금도 매달 추가로 들어와요. 만기가 되면 최대 5천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대상이 정해져 있어요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대상은 개인 소득이 연 6천만 원 이하인 19~34세 청년이에요. 여기에 가구소득이 중위 180% 이하여야 합니다. 가구소득 중위 180%면 2022년 기준으로 1인 가구는 월 소득 350만 원, 2인 가구는 월 소득 586만 원 정도예요. (🗝️)

청년희망적금은 기존 가입자까지만 지원돼요

청년도약계좌는 처음 약속했던 10년 만기, 1억 목돈 마련에서 후퇴한 내용이어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아요. 그리고 올해 수많은 관심을 끌었던 청년희망적금은 더 이상 가입자를 받지 않아요. 청년희망적금은 기존 가입자까지만 지원할 예정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정부의 재정지원 프로그램의 기준이 되곤 합니다. 중위소득 50% 이하는 빈곤층, 50%~150%는 서민에서 중산층, 150%를 초과하면 중상위에서 상류층이라고 봐요. 기준 금액은 매년 바뀌는데, 보건복지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산업

이번 주 문화계 이슈는? 

글, 효라클

추석 연휴에는 <공조2>가 승자?

지난주 수요일 개봉한 영화 <육사오>가 <헌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공조2>가 개봉될 예정이에요. <공조2>는 전작보다 큰 스케일로 돌아왔는데요. 추석 연휴 극장가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몰리고 있어요. 

새로운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나와요

다음 주 금요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이 공개됩니다.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하는 6부작 시리즈로 남미 국가 수리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는 상황이 안 좋아요

넷플릭스는 2분기 전체 가입자가 디즈니 OTT보다 뒤쳐지며 위기를 맞았어요. 넷플릭스는 광고를 보면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검토하는 등 안간힘을 쓰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효라클: <공조2>의 배급사는 CJ ENM입니다. <수리남>의 제작사는 퍼펙트스톰필름으로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 SLL 산하 스튜디오인데요. 배우 하정우가 설립한 제작사로 유명하기도 해요.
“허리띠를 조이자!”
어피티와 함께하는
소비 방어 챌-린지
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점심 식비! 점심 식비를 줄이는 팁은 무엇일까요? 하루살이 님은 도시락을 준비했답니다.
여러분의 팁도 알려주세요!
📽️ 경제다큐

카드로 사면 덜 괴롭다고?
글, 어PD

 

(귓속말로) “엄마, 카드로 사, 카드로!”

“왜?”

“카드로 사면 공짜잖아!”

 

5살 때, 엄마를 따라 슈퍼에 갔던 제가 했던 말이에요. 돈은 계산원이 가져가지만, 카드는 다시 돌려주니까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나 봐요.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이가 할 법한 귀여운 말이네’ 싶지만, 현금보다 카드, 쓰기 더 쉽지 않나요?

카드로 결제하면 죄책감이 덜 하잖아요

이제는 ‘카드=공짜’가 아니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아는 어른이지만, 여전히 카드를 긁을 때는 ‘돈을 쓴다’는 감각에서 멀어지곤 해요. 어쩌다 가끔 현금을 쓰게 되면 ‘내가 지금 돈을 쓰고 있다’는 게 아주 잘 느껴지고요. 

실제로, 카드로 쓰면 현금을 쓸 때보다 뇌의 고통이 덜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현금은 주면 없어지는데 카드는 다시 돌려받으니까요. 

‘나… 이거 대체 왜 산 거지?’

30초. 기분이 안 좋았던 어느 주말, 갑자기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데 걸린 시간입니다. 다음날 새벽배송으로 도착한 한 무더기의 아이스크림을 보니 오히려 허탈하더라고요.

이처럼 홧김에 소비하고 후회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왜 자꾸 기분에 따라 소비하게 되는 건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2부 <소비는 감정이다>를 보면서 알아볼게요. 

소비에도 종류가 있어요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생존소비’가 있고, 일상생활을 하기 위한 ‘생활소비’가 있습니다. 이를 넘어서면 ‘과소비’, 과소비가 지나치면 ‘중독소비’가 나타나요. 

소비를 하는 원인을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 

  1. 그 물건이 없어서 (Need)
  2. 그 물건이 망가져서 (Broken)
  3. 갖고 있지만 더 좋아 보여서 (Better)
  4. 그냥 (No reason)

여기서 3, 4번이 과소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소비 수준을 ‘과소비’라고 정의할까요?

‘과소비 지수’로 알 수 있어요

 

과소비 지수 = (월평균 수입 – 월평균 저축) ÷ 월평균 수입

 

만약 과소비 지수가 1이라면 재정적 파탄 상태이고, 0.7이면 과소비 상태, 0.6은 적정 소비, 0.5는 근검절약형이라고 판단합니다. 

연령대별로 20대는 0.5 이하, 30대는 0.7 이하, 40대는 0.8 이하, 50대 이상은 0.9 이하의 값이 이상적인 수준이에요.

소비가 너무 쉬워져 버린 사회

‘BNPL(Buy now Pay later·선구매 후결제)’ 기능이나 간편결제 서비스는 소비를 아주 쉽게 만들어요. 제가 30초 만에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던 것처럼요. 

실제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연간소득을 초과해 과소비할 가능성이 34% 더 높다고 해요.

‘쇼핑은 무의식이다’

쇼핑을 할 때는 합리적으로 의식적인 상태(알파)에서 하기보다, 뇌의 베타 상태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식은 빙산의 일각 수준으로 적고, 대부분이 무의식에 의해서 결정돼요.

어렸을 때 접했던 브랜드나 광고가 특정한 상품을 선호하는 취향으로 발전해서, 성인이 된 지금도 무의식적으로 해당 브랜드를 구매할 수도 있고요. 

 

더 팔기 위한 뇌과학?

 

매장 안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매대의 위치, 혹은 인터넷에서 본 광고, SNS에서 뜬 팝업창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다 정교하게 짜인 마케팅 전략입니다. 우리의 소비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이 붙어서 나온 결과물이에요. 

 

마케터는 뇌과학까지 적용해서 우리의 오감을 자극해요. 게다가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는 마케팅에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 취향에 맞게 광고도 ‘맞춤형’으로 띄워주니, 소비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는 거예요.

 

난 슬프다 고로 쇼핑한다

 

불안, 우울, 화남, 소외감,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행복할 때 보다 쇼핑 욕구가 더 강렬해요. 부정적인 감정으로 느끼는 허전함, 상실감을 ‘사는 행위’로 채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이를 증명하는 다양한 실험을 보여주는데요. 이 실험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는 것도 재밌을 거예요. 

 

실험에 관련해서 연구 소장이 한 말이 있는데요, 인상 깊은 멘트를 공유해볼게요. 

 

“슬픔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주제가 상실입니다. 상실감이 매우 크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욕구가 생깁니다.”

– 제니퍼 러너(Jennifer Lerner), 의사결정과학연구소 소장

 

내가 만약 쇼핑중독이라면

 

쇼핑 습관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거나, ‘쇼핑 하는 행위’가 좋아서 쇼핑을 한다면, 또는 돈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쇼핑을 많이 한다면 쇼핑 중독일 가능성이 있어요. 

 

다큐멘터리에서는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알려주는데요, 첫 번째 단계는 ‘나는 쇼핑중독에 무력하다는 걸 선언하는 것’입니다. 혼자 벗어나기는 어려우니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가족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도움을 받아야 해요.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나요?

 

어느 정도는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 내가 좋아하는 것, 내 삶의 방향성 등을 잘 알고 그에 맞게 지출한다는 전제 하에서요.

 

‘이 물건을 사면 내 인생이 변할 거야!’라는 생각. 한 번쯤은 하지 않으셨나요? 다큐멘터리는 말합니다. 상품보다는 경험을 위해 지출한 경우 그 만족감이 더 오래 간다고요. 

 

다큐 명작, 함께 보기

 

명작으로 유명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시리즈, 혼자 볼 엄두가 안 났다면 어피티와 함께 도전해봐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질문이 떠오른다면, 챌린지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어피티의 코멘트
  • 어PD: 아무래도 10년 전쯤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다 보니, 구시대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내용들이 조금 있어요. 그런 부분들은 감안하고 머니레터에 소개한 내용에 집중해서 다큐멘터리를 시청해보세요!
👐 머니퀴즈
생각보다
할 만하네?
by 머니레터 독자 tominy 

 

오답? 오히려 좋아

100점 맞는 것보다 중요한 건, 퀴즈를 푸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 오히려 좋고요. 어피티가 정답 해설도 준비했으니, 두려워 말고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0점을 맞아도 좋으니까요!

이게 머니? Quiz! 🔔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
꾸준히 읽고 있는 나 멋있어!
(어피티 구독자 사와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요 며칠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머니로그는 어디서 듣기 어려운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고 동기부여가 많이 됩니다. (다이 님)
  • 프리랜서의 소득신고와 관련해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River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머니레터 친구에게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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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효라클: 드디어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고, 어피티 박진영 대표님과 즐거운 촬영도 했습니다. 고환율 시대라 이야깃거리가 많아졌어요. 유튜브에서도 고환율 시대 대처법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어PD: 어피티는 10월 말쯤에 해외로 워케이션을 떠나요! 요즘 점심시간마다 팀원들과 모여서 여행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_^ (행벅) 
+ 그리고 어피티의 JYP, 정인, 졸리, 수진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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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20길 59-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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