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소비, 잘쓸레터
Y2K의 인기는 사그라들 줄 모르는 것 같아요. Z세대 인플루언서들이 선도하던 트렌드가 쭉 이어지다가, 이제는 실제로 그 시절을 뜨겁게 달궜던 2000년대 인기 스타들이 직접 등판해 ‘진짜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기 시작한 게 그 증거예요. ‘둘이서’를 부른 가수 채연이나, 드라마 <궁>의 ‘신채경’을 연기한 윤은혜가 20년 전 그때 그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죠.
당시 학창시절을 보내며 2000년대 문화 혜택을 톡톡히 누렸던 고영 PD는 얼마 전 채연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만원의 행복’ 편을 매우 재미있게 봤어요. 그땐 일주일치 용돈이었던 만 원으로, 2025년에는 하루를 살아가기도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 초 잘쓸레터에서 진행한 ‘4만 4천 원의 행복’ 챌린지가 생각나기도 했고요.
생각난 김에, 일상에서 ‘4만 4천 원의 행복’ 챌린지 한 번 더 해보면 어때요? 아니면, 잘쓸레터 구독자끼리 같이 도전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소비 챌린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피드백을 보내주세요! 오늘 잘쓸레터에서는 일상에서 식비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기막힌 꿀팁을 가져왔어요. 많은 분들께 유용한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잘쓸레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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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는 이번 주 소비 & 트렌드 소식 #트렌드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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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 할인 받아서 식비도 줄이고 환경도 지킨 썰 푼다 #법카들고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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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비용 아끼는 꿀팁 #챗U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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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쓸레터에서 고영 PD와 함께 글을 쓸 ‘잘쓸레옹’을 모십니다 #객원에디터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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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배달의민족이 티빙과 손잡고 ‘배민클럽+티빙’ 결합 상품을 6월 2일 출시해요
- SPC·아워홈 등 식품업계에서 잇단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크보빵 등 SPC 제품 불매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어요.
- 소위 ‘온누리 깡’이라고 불리는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을 신고하면 1회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어요
-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제주도 내에서 배달료 0원 혜택과 탐나는전 인센티브로 입소문이 나며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최대 431% 급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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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 & 식비 절약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써 봐야 할 마감세일 앱 🍞🥐🥖
대신 써 봤어요! (국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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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소개: ‘법카 들고 튀어’는 회사 돈을 눈치 보지 않고 쓰고 싶어 하는 고영 PD의 사심을 채우기 위해 급조된 신규 코너예요. 회사 ‘법카’로 고영 PD가 어디든 대신 가보고, 무엇이든 대신 사보면서 ‘대리만족’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이야기를 전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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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코너나 식품코너의 마감 세일을 노리고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관에 일부러 저녁 늦게 가보신 적, 한 번쯤 있으시죠? 높아진 물가는 식비에서부터 가장 먼저 티가 나죠. 연이은 식재료 가격 인상에 장보기도, 외식도 부담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퇴근 시간 즈음 대형마트만 가봐도 알 수 있어요. 오후 7시가 되고 손에 가격표 기계를 들고 있는 직원 분이 나타나면 그 주위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해요. 최소 30%~50% 할인 된 가격이 치킨, 샐러드, 연어회 등 각종 음식 위에 덧붙여지기 시작하면 경쟁하듯 빠르게 장바구니에 담기 바쁘죠. 실제로, 롯데마트 델리 상품 코너의 오후 6시 이후 매출은 약 15%, 현대백화점 상반기 마감 할인 시간대(오후 5시 이후)의 F&B 매출은 30.4% 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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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세일 앱 ‘마감히어로’로 구매한 랜덤 케이크 ⓒ어피티
이제는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동네 식당들도 마감 할인에 뛰어들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식당 주인이 영업 종료 전 남은 음식을 올리면 소비자가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거든요. 덕분에 식당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하니 모두가 윈윈이죠.
잘쓸레터에서는 이번 주와 다음 주, 2주간 우리나라와 해외의 마감세일 앱 사용기를 각각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특히 해외의 ‘투굿투고(Too Good To Go)’는 다음주에 잘쓸레터 해외 특파원이 현지에서 직접 사용한 후기를 전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먼저 고영 PD가 직접 사용한 국내 마감세일 앱들을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샌드위치, 도시락, 케이크 모두 반값? 떨이 상품의 매력 🔥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잘 알려진 마감세일 온라인 플랫폼은 떠리몰과 라스트오더가 있어요. 떠리몰은 유통기한임박 땡처리몰로 식당의 음식은 아니지만 수입 식료품이나 과자, 소스 등 다양한 식재료들을 최대 98% 할인해서 팔아요. 식품 외에도 화장품, 의류, 가전 등 과다재고 또는 B급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곳이라 간식을 구매하기 좋아요. 퀄리티도 좋고 양도 많아서 회사 사무실에서 나눠먹기 좋은 간식들이 많은데 맛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유통기한도 지나지 않은 제품들이라 사자마자 바로 먹으면 괜찮아요.
라스트오더는 원래 주변 상점들에 ‘마감 할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던 서비스였는데 최근에는 떠리몰처럼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재고가 많이 남은 제품들을 싸게 팔기 시작한 것 같아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처럼 근처 식당의 마감세일을 알기가 쉽지 않았어요. 서비스 중인 식당이 많지 않아서 이번에 꼭 이용하고 싶었는데 마땅한 사용처가 없어서 이용하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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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작년부터 혜성처럼 등장한 플랫폼이 바로 ‘마감히어로’와 ‘럭키밀’이에요. 둘 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서 최근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었어요. 럭키밀 같은 경우에는 마포구 쪽이, 마감히어로는 경기 지역에 특히 괜찮은 입점 가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회사 사무실이 있는 서울지역에서는 럭키밀을, 집 근처에서는 마감히어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둘 다 빵집이 주로 입점되어 있어서 이미 많은 빵순이들 사이에서는 싸게 빵을 먹을 수 있는 절약앱으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고영 PD는 마감히어로와 럭키밀 두 앱을 번갈아가며 사용해봤는데요. 둘 다 빵집이나 카페가 가장 많이 입점되어 있었어요. 빵집 외에도 마감히어로는 정육, 중국집, 브런치, 심지어는 장어구이까지 입점되어 있었고, 럭키밀에도 분식집, 도시락, 반찬가게, 피자가게 등 다양한 업체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인기 많은 가게는 티켓팅하듯이 알람을 설정하고 마감할인을 오픈하자마자 구매하지 않으면 금방 매진될 만큼 인기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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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직접 예약한 마감세일 화면 (좌)럭키밀, (우)마감히어로
고영 PD도 며칠 지켜본 뒤, 인기 많은 가게들을 미리 예약했어요. 마감세일이지만 대부분 당일 픽업 예약을 하는 게 아니라 전날 미리 가까운 식당이나 빵집의 음식들의 마감 세일 오픈에 맞춰 예약을 해두고 다음날 수령하는 구조였어요. 재고가 100% 남을지 안 남을지는 그날 매출 상황에 따라 다르니, 예약이 확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난 다음에야 다음날 물건을 수령할 수 있었죠. 다행히도, 어피티는 ‘럭세권’이었습니다! 후기도 많고 평이 좋은 빵집과 도시락집 모두 어피티 사무실 근처에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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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PD가 마감세일로 직접 구매한 음식들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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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카들고튀어>마감세일 앱 국내편 이야기, 모두 재미있게 보셨나요? 잘쓸레터 독자님들을 위해 마감히어로에서 ‘잘쓸레터’ 독자님만을 위한 특별 할인 쿠폰을 준비했어요.
❓ 마감히어로란?
- 식사, 베이커리, 디저트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앱이에요. 고물가 시대, 누구나 음식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현명한 소비 파트너를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현재 서비스를 전국 확장 중이며 앱 알림 설정 시 식비를 최소 30% 이상 절약하실 수 있어요.
🎁 ‘잘쓸레터’ 독자 전용 할인 혜택
- 할인코드: UPPITY
- 대상자: 선착순 999명에게 2,000원 쿠폰 자동 지급
- 사용 방법: ‘마감히어로’ 앱 다운로드, 가입 후 마이페이지에서 할인코드 (UPPITY)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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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소개: 예산 내에서 돈 잘 쓰는 방법, 다른 데서 찾을 필요 있나요? 소비의 달인 어피티 독자님들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말이죠! ‘chat UPT’에서 어피티 독자님들의 집단지성을 모아냅니다. 독자님의 질문을 주제로 다른 독자분들의 답변을 받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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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독자: 이것저것 구독하다 보니 매달 고정 지출이 제법 되더라고요. OTT, 음악, 쇼핑까지 합치면 월 5만 원이 훌쩍 넘는 것 같아요. 꼭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서 효율적으로 쓰고 싶은데, 어떻게 줄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러브블러썸 님)
chat UPT: 고슴도치 님, aaa 님 외 많은 어피티 독자님들이 구독비용 아끼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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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독자: 저번에 잘쓸레터에서 기부 관련 글을 읽고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어요.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도 좋고, 저 자신도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마음이 훨씬 건강해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은데, 나와 잘 맞는 활동이나 기관은 어떻게 찾으시나요? 다른 독자님들은 어떤 봉사를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uz 님)
chat UPT: 봉사활동 시작하는 방법이 궁금하시군요? 제 대답은…
독자님의 질문에 님의 답변을 보내주세요! 답변을 남겨야 내 질문을 보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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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 PD와 함께 글을 쓸 ‘잘쓸레옹😽’을 찾습니다!
(객원에디터 구함)
내가 쓴 글이 누군가의 소비나 여가 생활을 더 알차게 만들어줄 수 있다면? 잘쓸레터는 그동안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이라는 주제로 구독자들에게 트렌드 이야기와 소비 꿀팁, 여가 생활 아이디어를 전달해왔어요. 이제, 더 다양한 시선과 폭넓은 이야기를 잘쓸레터 독자님들에게 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잘쓸레터의 객원 에디터인 ‘잘쓸레옹’를 모집합니다! 잘쓸레터 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요. 많은 지원 부탁드려요!
📍 잘쓸레옹은 이런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 소비, 여가, 트렌드를 자기만의 통찰력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분
- 전문 작가나 에디터 출신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대신 모두가 볼 수 있는 인터넷 상에 나만의 글을 꾸준히 올려본 경험이 있는 분을 선호해요.
- 어떤 분야든 나만의 취향과 안목이 있고, 남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에서 의미를 발견할 줄 아는 분
📍 잘쓸레옹이 되면 이런 일을 해요
- 객원에디터로서 비정기적으로 원고를 기고하고, 소정의 원고료를 받게 됩니다.
📍 잘쓸레옹이 되려면?
- 지원 폼에서 지원 계기와 잘쓸레터 내에서 가장 관심 있는 코너를 알려주세요.
- 만약 연재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어떤 주제로 해당 코너글을 작성하고 싶은지 아이템을 하나 골라서 말해주세요.
- 지원 과제는 따로 없어요. 직접 작성한 글(기여도 100%) 중에서 인터넷에 게재된 글 중, 자신의 대표작 하나를 선택해서 링크를 알려주세요.
✉️ 지원은 이렇게 해주세요
- 지원 마감: 2025년 5월 30일 (금) 자정
- 선정 안내: 2025년 6월 중
- 지원 방법: 아래 버튼 클릭 후 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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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력 속 스승의 날 아래 작게 적힌 ‘세종대왕’을 보고 그 이유가 잠깐 궁금했지만 곧 잊어버렸어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잘쓸레터에서 이렇게 둘의 관계를 알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잘 쓸 수 있는 생활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지식까지 담아 보내주셔서 매번 감사합니다! (히맹 님)
- 사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대화 주제가 제한적일 때가 많은데, 잘쓸레터 읽으면서 대화 주제가 풍부해져요. 오늘은 ‘헨리넥 티셔츠’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라는 주제만으로도 15분을 떠든 것 같아요. 조만간 여행을 계획 중인 동생과는 트래블로그 카드 연계 적금 통장을 만들어 곗돈을 모아볼까 이야기해보려고요. 소박하고 무해하면서도, 재미는 놓치지 않는, 하루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정보가 가득해서 참 좋았습니다. (하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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