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친’이랑 몽골에 말 타러 간 내가, 귀국 후 웹툰 작가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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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친’이랑 몽골에 말 타러 간 내가, 귀국 후 웹툰 작가로 데뷔?

2025년 6월 4일 (수)

Vol. 72 I 25. 06. 04

최근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이 누구인지 묻는다면, 고영 PD는 ‘숟가락 난타’의 창시자인 이복자 선생님을 꼽을 거예요. 우연히 이 숟가락 난타 장면을 발견한 이후로, 저도 모르게 자꾸 찾아보게 된답니다. 별다른 도구 없이 숟가락으로 몸을 두들겨서 소리를 내는 단순한 동작으로 신명 나는 연주를 만들어 내는 게 매력이에요. 밥 먹는 데 쓰는 줄로만 알았던 숟가락으로 리듬을 타고 온몸을 두들기며 박자를 튕기는 모습이 유쾌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흥겹게 숟가락 난타를 즐기는 어머님들의 표정이 정말 정말 행복해 보여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전염되는 기분이에요. 가끔 스트레스가 쌓이고 가슴이 답답할 때 한 번씩 보면, 저도 모르게 피식 웃게 되죠.

오늘은 숟가락 난타처럼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듯, 넓은 초원으로 데려다 주는 몽골 여행기와 여행 준비 팁을 준비했어요. 몽골 여행 열풍의 시초, 몽골 여행의 지배자, 몽골 여행의 권위자, 몽골 여행의 황제, 몽골 여행의 군림자, 몽골 여행의 종결자! 작가 ‘관종’ 님과 함께하는 이번 주 잘쓸레터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6월 첫째주 #트렌드 뉴스 🎤

승마가 취미라면, 말 타고 몽골에서 초원을 달려 보세요 #내돈잘산 🏇

봉사활동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정보 총집합 #챗UPT ☺️

📊 Up & Down

계란 한 판 가격이 두 달 새 17% 급등하며 7,000원을 넘기자 정부는 불투명한 가격 결정 구조를, 생산자단체는 사육기준 강화에 따른 공급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어요
올해 들어 농심·오뚜기·동서식품·대상·빙그레 등 60여 식품업체가 라면·커피·과자 등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어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t당 8,300달러로 1년 새 두 배 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커피값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원유 가격이 2년 연속 동결됐지만, 우유 소비 감소와 수입산 공세로 원유업계는 국산 우유 산업의 붕괴까지 우려하고 있어요
샤넬이 클래식백과 22백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0% 기습 인상하며 결혼 예물백으로 인기인 샤넬 클래식 라지 플랩 가격이 1,800만 원에 육박했어요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고 있어요

🎁 지원/정책

서울시가 근로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월 15만 원 저축 시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를 모집해요 (6/9~6/20)
경기도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재직 중인 도내 청년에게 연 최대 120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2025년 청년 복지포인트’ 1차 모집을 진행해요 (~06/12)
광주광역시가 미취업 청년 300명에게 월 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구직활동비와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해요 (~6/10)

🌈 일상

면허취득비와 차량유지비에 대한 부담과 교통 인프라 발달로 운전의 필요성이 줄어들자 청년들의 운전면허 취득 비율이 2020년 대비 최대 30% 감소했어요.
가계소득 가운데 소비 지출 비중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을 조사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씀씀이가 10년 전보다 줄었고, 특히 60대와 2030세대의 소비 감소가 두드러져요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고 능동적 체험이 가능한 ‘방탈출’이 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게임사·OTT가 만든 방탈출 팝업이 등장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홈플러스가 전국 점포 폐점을 대거 추진하면서 직원들은 ‘순환배치’란 명목의 사실상 해고 위기에 놓였어요
스타벅스가 라코스테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e-프리퀀시 한 장이 평소보다 4배 이상 높은 4천 원대에 리셀되고 있어요

🍽️ F&B

SPC삼립 시화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롯데리아·버거킹·아웃백 등 주요 프랜차이즈의 빵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일부 메뉴 품절과 직영점 영업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어요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 개 판매된 KBO 콜라보 제품 ‘크보빵’이 SPC 사업장 사망 사고 여파로 생산 중단이 결정됐어요
2만 원대 스테이크로 유명한 고든 램지의 캐주얼 레스토랑 ‘메뉴 바이 고든램지’가 내일 한국 최초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열어요
일본 도넛 브랜드 ‘아임도넛’이 6월, 성수에 한국 1호점을 열며 뜨거운 현지의 인기를 국내에서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돼요
메가커피의 ‘메가베리 아사이볼’이 상큼한 맛과 가성비, 화려한 비주얼로 SNS 상에서 인기를 끌며 누적 130만 개 판매를 돌파했어요
고물가 시대에 2만 원대 뷔페로 주목받는 ‘애슐리퀸즈’가 전국 매장을 150곳까지 확대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어요

🛒 쇼핑

이마트가 노브랜드 10주년 기념으로 유통업계 PB 운동화 중 최저가 수준인 2만 원대 초특가 운동화를 출시해요
원가 8만 원 디올백 논란 이후 초고가 명품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며, ‘중간급 명품’ 브랜드인 코치, 케이트스페이드 등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이 이동하고 있어요

🛍️ 세일/할인

CJ올리브영이 여름맞이 ‘올영세일’을 열고 선케어·쿨링 제품 최대 70% 할인과 브랜드 데이 특가, 쿠폰팩 혜택을 제공해요 (~6/6)
이마트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150여 가지 생필품 반값 할인과 가전 최대 135만 원 혜택 등 대형 세일을 진행해요. (6/5~6/8)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6월 한 달간 빽다방·홍콩반점 등 2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릴레이 할인전’을 진행하며, 최대 50% 할인되는 비용을 전액 본사 부담해요
서울시가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를 시행해 참여 카페에서 개인 컵 사용 시 매장 할인(100원 이상)과 서울페이 포인트 300원을 더해 총 400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 글로벌 트렌드

해외에서 홀터넥 수영복 자국 등 태닝 라인을 ‘여름 최고의 액세서리’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틱톡 내 #태닝라인(tanlines) 해시태그 조회수가 수억 회를 기록하고 있어요
아이브 장원영이 대만 콘서트에서 언급한 현지 프렌차이즈 ‘쩐주단’의 ‘수박 우롱차’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장원영 특수를 누리고 있어요
일본 MZ사이에서 좋아하는 대상을 뜻하는 ‘오시’와 활동을 의미하는 ‘카쓰도’를 합친 신조어, ‘오시카쓰’ 문화가 확산되며 아이돌과 캐릭터 덕질이 거대한 경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트위터에서 만난 ‘쌩판 남’들과
200만 원 들고 몽골에 ‘말 타러’ 가다 🐎

📌 필진 소개: 저는 몽골에 한 번 여행을 갔다가 그 후기를 만화로 그려 X(구 트위터)에 올린 걸 계기로, ‘몽골 앰버서더’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관종 작가입니다. 그 만화 덕분에 팔로워가 만 사천 명까지 늘었고, 웹툰 작가로 데뷔해 『몽골 여행』이라는 책까지 출간하게 되었죠. 그 이후로는 몽골이 마치 고향집처럼 느껴져, 매년 빠짐없이 여행을 다니고 있어요.

저는 취미가 조금… 아니, 많이 특이한 편이에요. 승마, 국궁, 한복, 무형문화재 등, 전통 문화에 관심이 많거든요. 평상복으로 생활한복을 입고 다니고, 국가공인 수렵 면허도 땄고, 지금은 마상궁술까지 배우고 있어요. 최근에는 이순신 장군님 덕질을 하느라 지인들과 이순신 장군 생일 카페도 소박하게 열었답니다. 그래서 종종 “너 시대를 잘못 태어난 거 아니야?”라는 말을 듣곤 하죠. 사실 현대에도 무과 시험이 있었다면 진지하게 응시했을지도 몰라요.

이런 특이한(?) 취미 덕분에 SNS 친구들 사이에서는 제가 승마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널리 소문이 났었죠. 그래서인지, X(옛 트위터)에서 알게 된 ‘무도사’ 님이 2022년 초, 어느 날 갑자기 “말 타러 몽골 가고 싶은데, 관종 님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라며 연락을 주셨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몽골 여행은 꽤 마이너한 편이라, 용기가 필요한 여행지였죠. 하지만 살면서 몽골 초원에서 말 타고 달리는 건, 꼭 한 번쯤은 해보고 싶던 로망이었어요. 그래서 흔쾌히 OK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그 너른 초원에 단 둘은 어쩐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제 트친(트위터 친구)들에게 몽골에 말 타러 갈 생각 없냐며 본격적으로 꼬시기에 나섰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저를 제외한 네 명 모두가 서로 초면인, 다섯 명이 번개로 몽골에 모이게 됩니다.

드넓은 초원의 나라에 가서 실컷 뛰놀고, 말과 함께 숨 쉬고, 완전히 몰입했던 몽골에서의 시간을 잘쓸레터 구독자분들과 나누고 싶어요. 몽골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꼭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그리고 언젠가 승마에 도전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소소한 꿀팁도 함께 소개해 보려 해요! 함께 몽골의 초원으로 떠나볼까요?

낮에는 말 타고 초원을 질주하고
밤에는 은하수를 구경했어요 🌠

많은 분들이 몽골 여행 일행을 구하려고 몽골 여행 카페에서 사람을 모으거나 패키지 여행사에 문의해 일행을 모집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족끼리도 여행지에서 싸우는 판에, 낯선 사람과의 여행은 복불복이죠.

혹시 조인을 통해 모르는 사람들과 팀을 만들게 되신다면, ‘여행 성향 테스트’를 미리 돌려보는 걸 추천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서로의 여행 타입을 알아보는 다양한 테스트가 나오는데 저희도 출발 전에 해봤고 좋은 영향을 받았어요. 여행지에서 서로를 조금 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참고로 일행끼리 칠계명 계약서도 썼어요. ‘안 지키면 삭발’이라고 계약서 밑에 동의하고 사인도 했는데, 다행히 아무도 삭발을 하지 않았습니다.

말하거나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기
먼저 배려하기
서운한 점이 있다면 잘 말해주기
화가 나도 상대방 입장을 이해하려고 하기
싸울 것 같으면 귀여운 말투 쓰면서 궁둥이 춤 추기
상대방이 한 말에 지레짐작이나 의미 부여하지 말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면 말해주기

저희 일행을 소개할게요. ‘시라’는 유목 민족에 관심 많은 학자 스타일의 교수님 과고, ‘무도사’는 동물 덕후라 몽골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을 보러 가기를 원했어요. ‘캐티’는 전세계 전통 문화에 진심이에요. 몽골의 유목민 문화를 배우고 싶어 했어요. ‘블프’는 천문대에 근무하는 우주 마니아였고, 저, ‘관종’은 전생에 기마 민족이었는지 말 타는 걸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었죠. 관심사는 모두 달랐지만 몽골에서 꼭 하고 올 것 세가지를 명확하게 정하고 출발했어요.

🌟 우리 팀의 여행 조건 세가지

은하수 헌팅하기
관광보다 승마 위주로
소규모 패키지

물론, 이 세가지를 전부 충족하는 패키지는 거의 없었어요. 패키지 상품을 아무리 뒤져봐도 사이트만 다르지, 여행사는 같은 경우가 대다수였고 최소 출발 인원이 20명 이상이더라고요. 간혹 끼어있는 옵션 투어인 승마는 간단한 체험에 지나지 않아서 길어봐야 전체 일정 중에 3시간만 말을 탈 수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찾은 여행사가 저희 조건에 딱 맞았어요. 15년간 영업한 몽골 전문 여행사였는데 4박 5일 동안 하루 5시간 이상 말 타기, 밤에는 빛이 없는 곳까지 나가서 은하수 헌팅, 소규모 출발 가능까지! 전부 가능했죠. 여행사를 결정하고 몽골에 도착했는데 그때까진 몰랐어요. 차량 대신 진짜 말 타고 초원을 누비게 될 줄은…

💰 얼마가 들었을까요?

저희가 출발한 승마 패키지(4박 5일 내내 죽어라 말만 타는 패키지) 기준으로 경비는 200만 원 초중반이었어요. 다른 여행사도 가격대가 190만 원~250만 원 사이더라고요. 항공권, 숙박, 식비, 체험비가 포함 된 금액이라 가서 기념품 사실 거 아니면 딱 패키지 가격만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참고로, 7월은 극성수기라 항공권 예약은 최소 2~3개월쯤 미리 하시면 좋아요.

참고로, 몽골산 캐시미어 제품이 정말 저렴하니까 하나 장만하시려면 여기에 여유 자금으로 30만 원 정도 더 챙겨가시면 기억에 남는 기념품도 챙기실 수 있어요. 저도 현지에서 캐시미어 100%로 된 커다란 숄을 하나 샀는데 한국의 반값인 15만 원에 구했어요.

🐴 한국에서 하는 승마와 어떤 점이 다를까요?

사실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승마를 시작했고, 대학에서도 승마 관련 전공을 했어요. 10년 넘게 전국의 외승 코스를 다녀봤는데요. 그나마 몽골과 비슷한 느낌을 받은 곳은 제주도 정도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몽골 초원을 직접 달려본 이후로는 국내 승마는 더 이상 만족스럽지 않더라고요. 한국의 승마장은 영국식 승마, 이른바 ‘엘리트 승마’를 지향해요. 대부분이 ‘서러브레드’라는 경마 은퇴마를 사용하는 데다가, 제주도에 가도 기승 시간이 길어야 50분 남짓하죠. 금액은 저렴하면 10만 원 이내, 비싸면 20만 원 가까이 하는데 달리지 못하고 동그란 마장 안에서 빙글빙글, 뱅글뱅글 돌며 타야해요. 하지만 몽골식 승마는 완전히 달라요.

몽골 여행에 필요한 비용, 예의, 꿀팁까지 모두 알고 싶다면?

무료로 전문 읽기

📌 코너 소개: 예산 내에서 돈 잘 쓰는 방법, 다른 데서 찾을 필요 있나요? 소비의 달인 어피티 독자님들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말이죠! ‘chat UPT’에서 어피티 독자님들의 집단지성을 모아냅니다. 독자님의 질문을 주제로 다른 독자분들의 답변을 받아 소개할게요.

the 독자: 저번에 잘쓸레터에서 기부 관련 글을 읽고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어요.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도 좋고, 저 자신도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마음이 훨씬 건강해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은데, 나와 잘 맞는 활동이나 기관은 어떻게 찾으시나요? 다른 독자님들은 어떤 봉사를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uz 님)

chat UPT: 흔들리는 나무 님, 은은님 외 많은 어피티 독자님들이 봉사활동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출처: Freepik

1365 자원봉사포털과 VMS 사회복지자원봉사 포털을 적극 활용하세요 (흔들리는 나무 님, 디디 님, 요민 님 외)

저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위치 기반으로 근처 활동처를 검색해 보고 있어요. 지역 검색으로 어떤 봉사가 가능한지 확인한 뒤 신청하고 활동하고 나면 그 다음 달에 자동으로 봉사 시간 인증도 반영돼서 편하더라고요.

봉사 종류도 다양해요. 예를 들면 저는 도서관 서가 정리 봉사를 몇 번 해봤는데, 책 청구기호 보고 제자리에 꽂아두는 단순한 일이에요. 일 자체도 어렵지 않고, 끝나고 도서관에서 책 읽고 공부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어요. 또 다른 활동으로는 병원학교에서 소아암 환아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육봉사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보람찬 시간이 될 수 있어요. 봉사 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면 헌혈 1회가 4시간 봉사로 인정된다는 팁도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VMS 사회복지자원봉사 포털도 유용해요. 지역 복지관에서 올린 다양한 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특히 연초(1~2월)에는 일 년 단위의 고정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곳이 많아요. 여름 방학 시즌에는 프로그램성 봉사자 모집도 많고요. 저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나 경로식당 봉사도 관심 있게 보고 있어요. 상시적으로 모집하니 여건 맞게 골라 참여하면 되더라고요.

봉사활동을 인터넷에서 찾고나면 꼭 전화로 확인해 보세요 (은은 님)

1365 자원봉사 사이트나 VMS에서 나에게 적합해 보이는 활동을 찾았다면,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해서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제목만 보고 신청했다가 막상 활동 성격이 다를 수 있거든요. 아이들과 잘 맞으면 아동 교육이나 놀이봉사를, 어르신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면 말벗 봉사나 활동보조 봉사도 정말 좋아요.

봉사단 가입부터 단기 봉사까지, 나에게 맞는 봉사 활동을 찾고 싶다면?

the 독자: 자취하는 1인 가구 과일이나 야채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가격도 비싼 편이고 보관할 수 있는 기간도 길지 않아서 자취생이 제일 먹기 힘든 식재료라고 생각하거든요. 살림 고수들의 꿀팁을 엿보고 싶네요. (정인 님)

chat UPT: 과일이랑 야채 오래 두고 먹는 방법이 궁금하시군요? 제 대답은…

독자님의 질문에 독자 님의 답변을 보내주세요! 답변을 남겨야 내 질문을 보낼 수 있답니다.

1인 가구 식재료 관리 꿀팁을 알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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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챗 UPT & 콘텐츠 다시보기

이번에 보내주신 질문 중 가장 많이 물어보신 내용들만 추려봤어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잘쓸특파원>에서 추천해주신 ‘Too good to go’ 앱이 너무 유용할 것 같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취지도 좋고, 돈도 절약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정보였어요. 다만, 앱을 다운받으려고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미리 다운로드가 안 되는 것 같고 현지에서만 다운로드가 되는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칼국쑤 님)
<쓸모를 찾아서>에서 ‘행복과 돈’에 관해 이야기한 부분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돈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던 사람인데요. 레터를 읽으면서 ‘내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진정한 행복이나 만족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서 어떻게 써야 할까’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참 고마운 글이었어요. (HIDE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