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산행의 진수! 알레버스 타고 영남 알프스로 떠나요 (by. 마가린 님)

등산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은 버스 대절 서비스 ‘알레버스’를 이용해서 편하게 산행을 다녀오세요. 저는 알레버스를 통해 영남 알프스 무박 산행을 다녀왔어요. 산행하며 지산마을에서 본 별들은 정말 환상적이였죠. 다만 헤드랜턴은 필수예요! 다이소 2,000원짜리라도 꼭 챙기세요. 산 속은 진짜 칠흑 같은 어둠이거든요. 신불산(1,159m) 정상 가는 길은 계단이 많아 무척 힘들었지만 긴 산 능선과 눈높이를 비슷하게 서본 건 처음이었어요. 어쩌면 저 산봉우리들은 사실 용의 척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장관이었답니다. 바람이 살살 불어오는 지금이야말로 산행가기 딱 좋은 날씨예요. 땀 흘린 뒤 정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더없이 황홀하게 느껴질 거예요.

✅부산에서 3일간 락에 흠뻑 젖어보자, 2025 부산국제락페스티벌! (by. 키키 님)

저는 오늘부터 주말까지 열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2025년 부락페는 국내외 유명 락 밴드들의 라인업이 역대급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기대되는데요. 특히 부산의 명물 락클럽 오방가르드에서 즐길 락디제잉도 기대돼요. 오방가르드는 부산 락씬의 성지 같은 곳이거든요. 당장 이번 주말은 아니지만 11월 1일에 경주에서 열리는 황오동 카니발 2025도 강추해요! 1,000명 한정으로 운영되는 작은 페스티벌이라 대형 페스티벌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 영종도 드라이브하러 갔다면 예단포 둘레길도 걸어보세요 (by. 와다닿님)

주말에 영종도로 드라이브 많이 가시잖아요? 날씨는 너무 좋은데 시간은 애매하게 뜨고 집에 바로 가기는 아쉬웠던 차에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무척 기억에 남아서 소개해요. 영종도 예단포 둘레길은 인스타그램에서 풍경이 멋있다고 유명한 장소라서 예전부터 네이버 지도에 저장해뒀던 곳이에요. 입장하는 길은 예단포선착장에 있어서 해산물 비린내가 꽤나 많이 나지만, 조금만 참고 입장하면 돼요. 조금만 걷다보면 이렇게 탁 트인 서해바다가 보이는 둘레길을 만나요. 저는 썰물 때 방문하느라 간조라서 물이 적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밀물 만조 시간 맞춰서 가면 바다뷰도 훨씬 더 예쁠 듯해요.

✅ 대하 먹기 딱 좋은 시즌에는 김포 대하 양식장으로! (by. 화원님)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하 맛집 ‘약암양식장’을 소개하고 싶어요. 대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만 즐길 수 있으니 열심히 먹으러 가야죠. 김포에 위치한 대하 양식장으로 작년 기준 새우는 1kg에 35,000원(카드가)이고 포장과 먹고 가는 금액이 동일해요. 주말에 가면 웨이팅이 조금 있더라고요. 따로 이용료가 없는 대신 셀프로 운영 중이라서 준비물을 알아서 챙겨가시는 걸 추천해요. 제공되는 건 냄비, 새우, 티슈, 집게, 가위, 비닐장갑이고, 챙겨가야 하는 건 목장갑, 선풍기, 마실 것, 일회용품, 컵라면, 반찬 및 소스, 물티슈예요. 바로 옆이 양식장이라 그런가 새우가 진짜 실하고 통통해서 멀리서도 찾아올 만한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