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HMM(옛 현대상선)의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죠. 1년 전만 하더라도 3천 원 선이었던 주가가 지금은 4만7천 원 전후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의 테슬라라며, ‘흠슬라’라는 별명까지 붙었어요. HMM을 포함한 해운사는 최근 글로벌 물류가 살아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경제가 되살아나자 해운업계로 물류가 몰리고 있어요.
현재 조선·해운업 자체가 슈퍼사이클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수요가 늘고, 해상운임이 높아져 한꺼번에 많이 나를 수 있는 초대형 선박 주문이 크게 늘면서 중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이 발생했다는 거예요. 특히 이번에 큰 폭으로 오른 해상운임이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해운업계의 호황은 쉽게 꺼지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HMM에는 또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펀드 운용의 기준으로 삼는 모건스탠리의 MSCI 지수에 HMM이 포함된 거예요. 일종의 ‘한국 대표 주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투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요.
* MSCI 지수가 뭔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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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