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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은 경제에 부담스러워

글, 정인


환율 변동성이 무척 커요

지난 1년, 원-달러 환율은 최저 1,227원에서 최고 1,442.5원까지 변동이 심했어요. 올해 상반기에는 세계 주요 선진국과 아시아 신흥국 16개국 중 두 번째로 환율 변동성이 높았습니다.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기업의 수입·수출에 부담이 되고, 금융시장의 신뢰도도 떨어져요.


강달러도 함께 이어집니다

지난달부터 달러의 가치가 오르는 ‘강달러’ 현상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다른 국가 통화 입장에서는 달러에 비해 가치가 떨어져 약세입니다. 그런데 한국 원화의 가치가 유난히 더 크게 떨어져 문제예요. 수출이 둔화되면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달러가 감소한 영향이 커요. 외환보유액은 석 달 만에 감소했습니다.


외평기금도 뉴스에 자주 등장하네요

정부는 최대 50조 원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를 외평기금으로 메꾸려는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해요. 외평기금은 외국환평형기금의 약자인데, 환율이 심하게 오르거나 떨어질 때를 대비해 방어용으로 쌓아둔 기금입니다. 

  • 환율이 오르면: 기금 안의 외국 돈을 팔아 원화를 사들이고
  • 환율이 내리면: 원화를 팔아 외국 돈을 사들이며 환율을 유지해요 (🗝️)
어피티의 코멘트
  • 인: 외평기금을 정부 재정을 메우는 데 사용하면 환율이 위험할 때 쓸 카드가 부족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정부는 정부 지출과 정부 부채를 줄이는 ‘건전재정’ 기조를 택하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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