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오늘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화장품의 효과와 유해사례를 조사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해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가 시행된 이후 성장성을 보인 기업이기도 합니다. 올 상반기 매출이 79억 원, 영업이익이 44억 원으로 실적도 점점 좋아지는 상황입니다.
상잔 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727 대 1을 기록해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한 가지 한계점이 있습니다. 신주(새로 발행한 주식)의 주주를 모집하는 ‘신주 모집’뿐만 아니라 구주(기존 주주가 갖고 있던 주식)를 파는 ‘구주 매출’이 40%를 차지하거든요.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지만 구주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는 가운데, 상장 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주 매출의 비중이 높으면 공모금액이 회사보다는 기존 주주의 엑시트(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것)로 흘러간다고 여겨져 초기 흥행에 부담이 되곤 합니다. 작년 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 시, 구주 매출을 50% 이내로 제한하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어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