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어요. 식약처가 중국 화장품 규제 기관을 방문한다는 소식 때문이에요. 중국은 우리나라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예요.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기업이 중국에 더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이라고 해요.
화장품 업계는 긴장하는 중이에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중국 수출이 중요한 화장품 기업은 요즘 아쉬운 실적을 내고 있어요.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나오는데요, 올해 1분기 중국 매출이 40% 넘게 줄었습니다. LG생활건강도 상황은 마찬가지예요. 두 기업 모두 중국 시장을 다시 잡기 위해 전략을 새로 짜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네요
한편,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 수출에서 성장세를 보입니다. 아직 중국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지만, 중국이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한중관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북미 시장을 선진시장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화장품 업계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올해부터 회복세가 클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어요. 중국의 리오프닝도 기다리고 있었고요. 기대한 것보다 중국에서의 성적은 아쉽지만, 그동안 중국 의존도가 너무 높았던 것도 불안한 이슈이긴 했습니다. 위기를 기회 삼아, 오히려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가능성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