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늘(18일)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언론에서는 ‘따상’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부추기는 분위기예요. 기대감이 커질 만도 한 게, 공모주 청약에 몰린 증거금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무려 63조 6천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어요. 공모가는 65,000원으로 확정됐고,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릴 수 있는 최고가, 즉 따상을 기록하면 최대 169,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흥행 여부는 올해 상장을 예고한 다른 기업들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가늠자이기도 합니다. 이미 장외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컬리 등 반응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간 고공행진을 해오던 야놀자, 크래프톤의 주가는 최근 그 기세가 더 커졌습니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올해 중으로 뉴욕 증시 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더해져 장외시장에서도 무척 핫한 종목이라고 하네요.
📍새롭게 상장하는 기업의 시초가(정규장이 열릴 때 주가)는 공모가의 -10%에서 +100%까지 형성될 수 있습니다. 공모가의 +100%로 시초가가 형성이 되고(=주가가 2배로 ‘따블’이 되고), 정규장이 열린 뒤 시초가에서 더 뛰어 ‘상한가(+30%)’를 기록하는 것을 은어로 ‘따상(따블+상한가)’이라고 불러요.
by 효라클
* 상장, 공모주, 증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