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회사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어요. 저출생으로 내수 시장이 작아지면서,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거예요. 해외 매출 비중이 크면 상황에 따라 환차익을 벌어들이거나 내수 시장의 정책 변화에 따른 실적 부담도 덜 수 있어요.
삼양식품과 CJ제일제당이 잘나가요
삼양식품은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합니다. 해외 매출 규모 면에서는 CJ제일제당이 압도적인 선두 주자예요. 지난해, 해외 식품 분야에서 매출 5조 원을 넘겼습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가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상품이에요.
핵심 트렌드가 있어요
최근 해외 F&B(식음료) 시장의 공통 트렌드는 웰빙과 지속가능성이에요. CJ제일제당은 이 점에 초점을 맞춰, 해외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비건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 목표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해요. 삼양식품도 미국의 웰빙 트렌드를 공략해, 수출 전용 건면 브랜드를 출시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한식을 세계화하는 과정에서 축산물 수출 규제가 발목을 잡는다고 해요. 국내에서 가축 감염병에 계속해서 발생해 국산 축산물과 육류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수출하기가 어려워진 건데요, 대체육은 이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건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육류를 소비하지 않는 문화권에도 진출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