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고액 신용대출은 ‘만기일시상환’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신용대출만큼은 규제를 자제해왔는데요. 신용대출이 서민들의 생계유지가 아닌,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많이 활용되자 규제를 내린 거예요.
규제가 시작되면 만기일시상환 대신 ‘원금분할상환’으로 신용대출을 갚아야 합니다. 매달 대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방식이죠. 대출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상환 부담이 커지지만 대출 규제 측면에서는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매달 대출 원금의 일부를 갚아나가기 때문에 가계부채가 줄어들 수 있거든요.
📍이번 규제는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조치이자,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입니다. 1억 원 이상의 고액 신용대출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 모든 신용대출로 확대될 여지도 크다고 하네요.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