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분위기와 주제에 맞게 꾸며놓은 로비, (좌) 뮤지컬 일라이 (우) 연극 온 더 비트 ⓒMIU 님
- #다양한 주제: 대학로 공연장에 오르는 창작극들은 정말 다양한 주제를 다뤄요. 매스 미디어나 대형 공연에서 만나기 어려운 주제, 스토리,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죠. 자연스레 그 안에 담긴 다양한 메시지도 깊이 느껴볼 수 있어요. 공연을 보며 “내 삶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일제강점기에 필사적으로 우리말을 지켰던 분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마음이 침잠하는 시기를 어떻게 잘 지나갈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을 하게 돼요. 물론 마음 편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많아요. 공연의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다채롭거든요.
🤔 보고 싶은 작품을 함께 골라볼까요?
보통 작품별로, 제작사별로 공지 채널을 각각 운영하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입문자들이 공연을 고르기 어려운 이유죠. 제가 공연을 고를 때 자주 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첫째, ‘뮤킷’을 활용해 보세요
뮤킷은 공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예요. 지금 하고 있는 공연의 날짜에 따른 캐스팅, 이벤트, 제작사 채널 등을 찾아볼 수 있어요. 이 서비스를 이용해 지금 어떤 공연을 하고 있는지 한번 훑어보는 것도 좋아요.
둘째, 예매 사이트와 포털에서 상세 정보를 얻어보세요
관심 가는 작품이 있다면, 예스24·인터파크·티켓링크 같은 예매 사이트나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세요. 상세페이지에서 줄거리, 등장인물, 공연 기간, 할인 정보 등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어요.
셋째, 유튜브에서 ‘넘버’를 찾아보세요
뮤지컬이라면 ‘넘버’(노래)를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작품 제목 + 넘버 / 커튼콜 / 프레스콜’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면 공연 분위기를 훨씬 잘 느낄 수 있죠. 제작사에서 공식 영상이나 음원을 올려둔 경우도 많고, ‘스페셜 커튼콜’이라고 검색하시면 공연이 끝난 후 극 중의 한 넘버를 관객들이 촬영할 수 있게 다시 시연해 주기도 하는데 이때 관객들이 찍은 영상도 찾을 수 있어요. 연극이라면 ‘장면 시연’ 키워드를 추천드릴게요.
🎸 보고 싶은 공연을 골랐다면 예매를 해볼까요?
공연 예매는 주로 NOL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티켓링크를 이용해요. 다만 작품에 따라 예매 사이트가 다른데요. 포털에 검색하면 어떤 곳에서 예매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요. 참고로 간혹 제작사나 극장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사이트도 있어요. 일반 예매 사이트보다 예매 수수료가 적거나 없는 경우가 있어서 가격을 비교해 보는 것도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