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와 관련된 이슈가 많았죠. ① 상장 직후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는 이슈 ② 주가 급락의 배경에 ‘기타법인’의 대량 매도가 있었다는 이슈 ③ 기타법인의 정체는 ‘메인스톤’ 등 기존 빅히트 주주였다는 이슈까지. 파면 팔수록 미심쩍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한국거래소가 빅히트 주가 급락 배경에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공개정보’ 이용 여부가 관건이에요.
자산운용사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는 빅히트 상장 전, 1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꾸려 빅히트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그리고는 상장 직후, 보유 주식의 절반을 팔아 큰 차익을 남겼죠. 문제는 이 펀드를 꾸리는 데 참여했던 인물이 빅히트 상장 직전까지 임원급으로 일했다는 사실입니다. 빅히트 측에서는 펀드와 관계된 인물이 모두 사임했다며 선을 그었지만, 차익 실현을 위해 미공개 내부정보가 오가진 않았는지 다소 정황이 의심되는 상황이에요.
by J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