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발신] 요즘 들어 이상한 문자가
📧 더 자주 온다고 느낀 적 없나요? 📧
사실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에 비밀번호만 잘 걸어두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디지털 보안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도, 필요성도 못 느꼈죠. 그런데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라는 영화를 본 이후, 충격에 빠졌어요. 혹시 보신 분 계신가요?
평범한 직장인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일상 전체를 위협받는 내용인데요. 영화를 보고 나니 은행 계좌부터 신용카드 정보, 업무 이메일, 친구들과의 대화, 사진, 직장 정보 등 제 모든 것이 스마트폰 안에 모두 담겨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어요.
영화를 본 후로 한동안 저는 걱정인형이 따로없었어요.😟 혹시 저도 모르는 새에 해킹 당해서 누군가로부터 감시 받고 있을 까봐 화장실 갈 때는 스마트폰 렌즈를 가리고 들어가고(와중에 스마트폰을 포기하지는 못했습니다…) 옷을 갈아입을 때는 핸드폰에 이불을 덮어 두기도 했거든요. 가족이 보고선 피해망상이라고 나무랐는데 요즘 뉴스 보면 제 걱정이 과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최근 본 소식 중에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다크웹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이 올해 8월 기준으로 무려 1,000만 건을 넘어섰다는 소식이었어요. 이런 개인정보 유출이 불법 리딩방 사기는 물론, 스팸 폭탄 문자와 딥페이크 성범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더욱 무서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