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업체가 돈을 못 받았어요
결제서비스와 광고, 커머스, 게임 등을 서비스하는 NHN이 단일기업으로는 티몬·위메프 사태의 가장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어요. 결손금이 1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에요. NHN은 국내 대표적인 결제대행사(PG사)인 NHN KCP와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를 운영하는 NHN 페이코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문제는 이 페이코에서 터졌어요.
- 사태 직전 페이코는 티몬 캐시와 페이코 포인트 간 전환 가능 한도를 두 배로 상향했어요.
- 티몬이 저렴하게 판매한 상품권을 현금화해 이른바 ‘상테크’를 하려는 이용자들은 티몬에서 구입한 상품권을 페이코에서 현금화했어요.
- 그런데 상품권회사가 티몬과 위메프에 대금을 받지 못했고, 따라서 페이코를 포함한 간편결제 회사들에 정산금을 주지 못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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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하려던 페이코가 주저앉았어요
일부 증권사는 NHN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어요.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는데, 아직 손실 규모조차 확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NHN의 PG사 중 KCP는 온라인쇼핑몰에서, 페이코는 모바일 간편결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었어요. 이번에 더욱 타격이 큰 것은 NHN이 최근 간편결제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판단, 페이코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페이코는 빠르면 2026년 별도 기업공개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이제는 알 수 없는 미래가 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