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암 진단 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다인이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구간을 초과하는 3만 원으로 책정됐지만, 청약 경쟁률이 충격적으로 낮게 나왔습니다. 48:1로 공모주 청약시장에서 보기 힘든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어요. 기술특례 상장인 데다 내일 상장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도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상장이 대학 입시라면 기술특례 상장 등 각종 ‘특례’ 상장은 특별전형입니다. 실적 등 상장 요건이 맞지 않아도,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라면 상장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예요. 바이오다인은 핵심역량인 블로윙 기술을 내세워 암 진단 시약 키트 및 장비 매출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요.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끌어온 투자금으로 해외 공장을 설립해 생산력을 늘릴 예정입니다.
📍바이오다인은 상장 직전에 증권사 본부장 출신의 CCO를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청약 경쟁률은 낮았지만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모습이에요. 바이오다인이 자리하고 있는 ‘블로윙 기술을 이용한 LBC 검사의 시장성’이 향후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by 효라클
* 상장, 공모가, 청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