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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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이야기가 나온 게 지난 6월이었죠. 하지만 그 뒤로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해외여행 이야기도 쑥 들어갔었는데요. 이제 우리나라도 10월 12일 기준 전체 인구의 약 6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일상 회복의 기대감이 나타나는 모습이에요.
팬데믹 내내 불황에 시달려 온 여행사들이 흑자 전환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터파크투어는 사이판과 괌으로 가는 여행상품 예약이 마감됐고,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신사업에 투자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19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인기를 끌었던 골프도 해외상품이 일부 재개됐다고 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온라인 쇼핑몰에서 여권지갑이나 여행용 캐리어 등 여행 관련 상품 매출이 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항공사들은 마냥 기뻐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원래 항공유는 비싼 편인데 최근 에너지 대란으로 유가와 환율까지 올랐기 때문이에요. 위드 코로나로 여행수요가 회복된다고 해도 과연 흑자일지 적자일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