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IM 님, 태니 님,
📚 리아 님은 통영에 있는 특별한 동네서점을 추천해요: 통영에 있는 ‘통 머물다’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걸어서 5분 거리에 ‘봄날의책방’이라는 동네서점에 가보세요! 봄날의책방은 인테리어도 오래된 고택을 개조해서 너무 예쁘고 포근하고 겨울임에도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책 큐레이션도 다양하고 작아 보이지만 곳곳에 볼 것들, 몰랐던 책들이 많아 무척 좋았답니다! 온라인으로 2층 공간을 예약하면 어린 시절 꼭 해보고 싶었던 다락방에 책 읽는 경험을 할 수 있더라고요. 비용은 따로 지불해야 해요.
📚 대구에 사는 MIM 님이 애정하는 북카페: 숙박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위스키와 독서를 동시에 즐기는 카페, ‘실재계’는 대구 교동에 위치한 조용한 북카페예요. 핸드드립커피부터 위스키, 맥주, 칵테일도 같이 판매하고 있고, 18시까지는 카페로 이용되지만 그 이후로는 바로 운영돼요. 위스키와 독서라니, 생각만 해도 힙하지 않나요? 서울에는 이런 곳이 다양하게 있겠지만 대구에는 흔하지 않은 북카페라서 추천해요!
📚 번아웃이 올 때 보라씨 님이 찾아간 곳: 번아웃에 지쳐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고 싶었을 때, 연차를 사용해 춘천 일기스테이에 다녀왔어요. 제 쉼의 목적인 ‘번아웃’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과 사람들의 방명록을 읽고, 누군가에게 읽힐 방명록을 쓰며 지내고 오니 너무 좋았습니다.
📚샤날 님이 아이들과 함께 가보고 만족했던 북스테이: 강화도 이루라책방북스테이는 우리 가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예약일에 비가 와서 어쩌지 했는데 비가 와서 오히려 더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빗소리 들으며 잠들고 쨍한 햇빛에 깼어요. 모두 잠든 밤에 오랜만에 몰입해서 책을 읽었더니 참 좋더라고요. 함께여도 혼자여도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라 마음에 쏙 들었어요.
📚 태니 님이 추천하는 독서 핫플: 너무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책 읽기 좋은 장소로 ‘그래픽 바이 대신 위례’를 추천합니다. 최근에 오픈한 곳이라 쾌적하고 높은 층고로 개방감이 있어 오랜 시간 머물러도 답답하지 않아요. 대형 스피커에서 나오는 잔잔하면서 집중을 깨지 않는 음악이 공간과 조화로운 곳이었습니다. 저도 겨울에 이곳을 다녀왔는데 기억이 좋았던 터라 따뜻하게 책 읽으러 일부러 찾아가기 좋아요.
📚 제나 님의 7년전 추억을 그대로 담은 안동 호스텔: 안동풍경호스텔 n LIBRARY와 북카페 통659을 다녀온 지 7년 반이 지났어요.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공간의 분위기와 느낌이 잊히지 않는 곳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곳이에요. 사실 그동안 책을 주제로 한 공간이 사라지고 변하는 것을 많이 봐왔어요. 그래서 안동풍경도 추억으로만 새기고 다시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최근 기대 없이 검색해보니 여전히 잘 운영중이고 기억 속 공간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어 기쁨과 안도감이 참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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