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에 들어갔습니다. 공유 오피스 회사로는 국내 첫 번째 상장 시도예요. 작년 가을, 미국 뉴욕증시에서 가장 기대되는 IPO로 꼽히던 위워크의 상장이 무산된 이후, 공유 오피스 시장에는 회의론이 돌았습니다. 패스트파이브 역시 매출은 높지만, 영업손실이 나오는 상황이었죠.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적자를 내는 기업은 좋지 않은 기업’이라는 인식이 있어 상장이 어려운데요. 패스트파이브가 상장을 위해 활용한 특례 제도가 있습니다. ‘테슬라 요건(이익 미실현 기업 상장)’이라고 불러요. 미국 나스닥 시장에는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높다면 상장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가 대표적인 기업이었죠. 2017년, 우리나라에서도 미래의 테슬라 같은 기업이 상장될 수 있도록 특례를 만든 게 테슬라 요건입니다.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1호 기업이에요.
📍패스트파이브는 7월 16일에 예비심사를 청구해 아직 심사 승인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여러 상장 절차 중 가장 어렵고 오래 걸리는 단계인 만큼 심사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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