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S&P500 편입에 실패했습니다. S&P500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발표하는 지수입니다. 미국 증시의 상태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 중 하나죠. S&P500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한 기업 500곳을 선정해 산출한 지수입니다. 500개 기업이 일종의 ‘우등생 클럽’이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가는 것 자체로도 기업에는 큰 호재라고 봐요.
테슬라는 지난 7월 중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죠. 전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되기 위한 조건을 거의 다 충족시켰지만, ‘4분기 연속 흑자’라는 재무적인 기준(aka.최저 등급컷)을 못 맞춰 편입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2분기 실적으로 그 기준을 맞추면서 이번 분기부터 편입될 거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었습니다. 7월 중순 이후, 테슬라 주가에 힘이 실린 이유로 이야기되기도 했죠.
📍그랬던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끝내 편입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에 외부 변수가 많아 주가 변동성이 높은 탓에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지난 5일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빠졌습니다.
by 어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