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는 개인택시 3부제를 해제했습니다. 3부제 해제와 요금 인상은 택시 공급을 늘리고 수요는 줄여, 승차난을 해소하려는 정책이었어요. 2021년과 2022년에 택시대란이 심각했거든요. 당시, 3일에 한 번 의무적으로 쉬어야 하는 3부제에 묶여 개인택시는 나오고 싶어도 제한이 있었고, 법인택시는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택시회사 매출은 제자리예요
택시 요금이 올랐는데도 택시회사 매출은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승객이 줄었거든요. 업계 내 불균형도 부작용으로 지적되고 있어요. 개인택시는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반면, 법인택시는 여전히 사람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서울 외 다른 지역 택시들은 서울과 달리 요금 인상을 보류하고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택시가 대중교통인지 아닌지 여부는 끊임없는 논쟁거리예요. 만약 대중교통이라면 평범한 사람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줘야 하는 만큼, 정부가 공익을 위해 어느 정도 지원하는 것이 당연해요. 하지만 대중교통이 아니라면 시장경쟁에 맡기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