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서울 정상회의’가 어제(30일)부터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개최됩니다. 각국의 정상들이 화상으로 모여 기후 위기의 목표와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인데요. 이번 P4G의 핵심 의제는 ‘탄소 중립’입니다. 탄소가 배출된 만큼 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게 목표예요.
탄소 중립 이슈는 각종 경제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기존에 탄소배출량이 많았던 업계(정유, 자동차 등)는 배출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기업이 탄소배출을 위해 구입하는 ‘탄소배출권’에 비용이 많이 나가고, 각종 환경 규제로 과징금을 내야 할 수 있거든요. 반대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기업에는 좋은 기회입니다. 탄소배출권으로 얻는 수익이 상당하기 때문이죠.
📍각 국가의 정책에 따라,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한 기업은 탄소배출권을 받게 됩니다. 기업은 이걸 탄소배출권이 필요한 다른 기업에 팔아 수익을 낼 수 있어요. 미국에서는 ‘규제 크레딧’이 탄소배출권의 일종인데, 테슬라가 규제 크레딧 판매로 실적을 높인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휴켐스가 단일 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은 탄소배출권을 보유하고 있어요. 증권사에서 휴켐스를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