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 ‘AWS’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사실은 꽤 알려져 있죠. 기업들이 트래픽 관리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개별 전산실을 갖추거나 기존 전산실의 서버를 업데이트하는 방식 대신, AWS와 같은 외부업체의 클라우드 서버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대형 중앙서버를 저장장치로 활용, 인터넷만 연결돼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서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입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세계 주요 도시의 데이터센터에 초대형 서버 수만 대를 설치하는 중이에요.
📍클라우드 시장에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삼성SDS, LG CNS와 같은 전통적인 IT기업은 물론, 통신 3사도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 흐름에 발맞춰 바뀌는 중입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570억 원을 들여 공공클라우드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 전산실 데이터의 80%를 2025년까지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게 목표라고 하네요.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