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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 들기 전에 1억을 모으고 싶어요

건축 관련 일을 하고 있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공일공
  • 나이: 만 32세
  • 금융 성향: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5년 내에 1억 원 모으기
  • 하는 일: 건축설계 설계팀 5년 차 대리 
  • 연봉: 4,0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295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약 1억 6,940만 원
    • 비상금: 400만 원
    • 예적금: 3,650만 원
    • 연금
      • 개인연금저축 690만 원(노후 대비로 매달 꾸준히 ETF 적립중, 수익률 5%)
      • IRP 1,200만 원(전 직장 퇴직금, 현재 IRP에서 ETF 상품 투자 중, 평균 수익률 10%)
    • 주식: 3000만 원(평균 수익률 15%)
    • 부동산: 경기도에 아파트 보유(매입가 2억 8천만 원, 현재 매매가 3억 8천~4억 2천만 원, 전세 2억 원 끼고 구매)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적금 80만 원, 주택청약 10만 원, 개인연금 20만 원, 투자금 30만 원과 고정비를 따로 이체해요.
  • 그 후 남은 금액으로 생활비로 쓰고, 남는 금액은 비상금 통장에 모아요.
  • 비상금을 한 달치 월급만큼 모았으니, 앞으로는 쓰고 남은 생활비를 6개 월짜리 단기적금으로 모아갈 예정이에요.

월평균 고정비

합계: 약 88만 원

  • 부모님 용돈: 20만 원
  • 교통비: 7만 원
  • 통신비: 7만2천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 자기계발: 매달 5만 원(독서 및 전공 책 구입)
  • 보험료: 40만 원
  • 친구들과 계모임: 8만 원(3개 모임 합계)

월평균 변동비

합계: 약 40만 원

  • 식비: 20만 원
  • 쇼핑: 10만 원
  • 문화생활: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명절 비용: 100만 원(부모님과 조카 용돈, 회사 상여금으로 해결)
  • 연간 경조사 비용: 30만 원

공일공 님의 일주일 지출

[Part 1 – 프롤로그] 

새로 이직한 회사에서 식비, 운동비, 간식 등을 지원해 줘서 평일에 따로 나가는 비용이 없는 편이에요. 주로 주말에 소비가 일어나는데 크게 세 가지 정도예요. 공부하러 카페에 가는 비용, 가족들과 외식, 그리고 책, 생필품, 전공서적 등 쇼핑입니다. 이번 한 주도 평소와 같이 소비해 내역을 상세히 적고, 정확하게 진단받고 싶어요.

[Part 2 – 일주일 일기]

1일 차, 월요일

PM 1:00 –  투썸플레이스 커피 4,200원

연휴 마지막날 카페에서 공부

👉 DAY 1 TOTAL: 4,200원

2일 차, 화요일

PM 1:00 업무용 알뜰폰 요금 260원 

PM 8:30 중고거래 판매 물품 배송비 3,700원

👉 DAY 2 TOTAL: 3,960원

3일 차, 수요일


PM 1:00 통신요금 71,860원 

PM 2:30 캐시백, 입금 +237원

PM 3:00 농협 체크 후불 157원

👉 DAY 3 TOTAL: 72,017원(지출만)

4일 차, 목요일


AM 7:10 메리츠화재 보험 69,200원

PM 6:30- 교보생명 보험 222,460원

PM 6:37- 삼성카드 60,703원

👉 DAY 4 TOTAL: 352,363원

5일 차, 금요일


AM 5:50 택시비 6,800원 

👉 DAY 5 TOTAL: 6,800원

6일 차, 토요일


PM 6:00 클랜징폼 15,870원 

👉 DAY 6 TOTAL: 15,870원

7일 차, 일요일


PM 5:00 조카들 치킨 16,100원 4

👉 DAY 7 TOTAL: 16,100원

일주일 간 지출 총액

보험/적금: 1,091,660원

쇼핑/기타: 152,550원

식비: 20,300원
교통비: 6,800원

👉 총 471,310원

[Part 3 – 에필로그]

돈을 너무 안 쓰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음. 그와 동시에 돈을 모으기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도 들었음.

총지출 471,310원

보험: 291,660원

쇼핑/기타: 152,550원

식비: 20,300원

교통비: 6,8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5년 내에 1억 원을 모으고 싶어요

목돈 들어갈 일이 없을 때 최대한 모으고 싶어서 목표를 크게 잡아봤어요. 청년도약계좌가 딱 5년 만기 저축상품이라서 가입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 그 사이 큰돈 들어갈 이벤트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되더라고요.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할지 일반 예적금을 1~2년 주기로 가입하는 게 나을지 고민이에요.

보험료가 많이 나가고 있는데, 어머니와 친형이 암에 걸렸던 가족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형이 항암을 하는 동안 옆에서 보니 실비보험으로 어느 정도 해결은 되지만, 결국 소득이 없으니 모아놓은 돈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혹시 그런 상황이 오면 생활비 걱정을 덜고자 보상이 큰 보험에 가입했어요. 이 선택에 대한 의견이나 조언을 듣고 싶어요.

A.청년도약플러스 적금을 확인해 보세요

청년도약계좌&청년도약플러스 적금 가입 후 납입금액을 배분하세요

공일공 님, 5년 안에 1억 원을 모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시군요! 현재 예적금과 비상금을 합쳐 약 4천만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주식과 부동산 등 투자 자산 가치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4억 원인 것을 보니, 현금 저축 금액을 5년 이내로 1억 원까지 높이고자 하시는 것 같아요. 

5년 간 6천만 원을 저축하면 목표 달성에 성공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5년 만기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면 딱 좋은 상황이에요. 그렇지만 역시 만기가 길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죠. 만기까지 5년 사이 큰돈 쓸 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해야 할 테니까요. 

청년도약계좌 가입 후, 5년 이내 큰돈 쓸 일을 대비하는 방법이 있어요. 첫 번째는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입니다. 아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청년도약계좌를 만기 전에 해지하더라도 혜택(비과세, 정부기여금)을 적용받을 수 있어요.

  •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 생애최초 주택 구입, 가입자의 퇴직, 사업장의 폐업, 가입자의 사망 또는 해외 이주, 천재지변,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 혼인, 출산 등으로 해지할 경우, 비과세와 정부기여금 혜택을 제공

두 번째 방법은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도약플러스 적금에 가입해, 두 개의 계좌에 나누어 저축하는 거예요. 청년도약플러스 적금은 기존 청년희망적금 가입자가 일시납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경우,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에요.

출처: Npay 금융

여러 시중은행에서 이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금리는 최대 5%, 납입금액은 월 최대 50만 원까지 가능하고, 만기가 1년입니다. 기본 금리는 4%고, 만기시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하고 있다면 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요.

공일공 님을 위한 청년도약계좌 활용법

  •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도약플러스 적금에 가입한 뒤
  • 매달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을 나누어 적립(ex. 월 80만 원 저축 금액을 청년도약계좌 50만 원, 청년도약플러스 적금 30만 원)
  • 저축 여력이 더 생긴다면 청년도약계좌 월 납입금액을 최대 금액인 70만 원으로 상향
  • 청년도약플러스 적금 1년 만기 후 파킹 통장 등 비교적 이율 높은 통장으로 이체
  • 이후 청년도약플러스 적금에 납입하던 금액은 단기 적금으로 납입해, 큰돈 쓸 일에 대비

암보험, 진단 한 번 받아보는 게 좋겠어요

공일공 님은 월 40만 원을 암보험 1개와 보장성보험 2개, 총 3개의 보험에 납입하고 있어요. 말씀주신 것처럼 나이대에 비해 보험료에 상당히 큰돈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고, 공일공 님이 옆에서 실제로 가족분의 투병을 지켜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조언을 드리기는 어려운 주제예요. 

이 고민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보험료를 내는 공일공 님 스스로가 내가 가입한 보험에 대해 충분히 확신을 갖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세상에 완벽한 보험도 없지만 나쁜 보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내게 맞지 않는 보험만 있을 뿐이에요. 

그래서 나와 잘 맞는 보험을 설계하는 일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보험은 내 삶을 지키기 위해 마련하는 자산이니까요. 

시그널플래너 등 비대면 상담으로 현재 보험을 진단해주는 서비스를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진단 받은 후 꼭 다른 보험으로 바꾸지 않아도 되니, 아래 기준으로 공일공 님에게 맞는 보험인지 점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보장의 범위가 넓고 
  • 보장의 크기가 내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수 있을 정도로 커야 하며
  • 내가 끝까지 납입할 수 있을 정도로 보험료가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즉, 내가 보험금을 받을 때 보험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하고, 그 보험료와 보험금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해요.

보험료, 보험금을 각각 살펴보세요

매달 내는 보험료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적절한 보험료 수준은 내 수입 및 생활비 규모와 관련이 있습니다. 내 수입의 5~10% 정도가 일반적이에요. 공일공 님은 월 실수령액 295만 원에 매달 40만 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어, 확실히 지출이 큰 편이에요. 

그렇다면 보험금은 어느 정도 수준이면 적당할까요? 보험금은 ‘사고나 병 진단 등 요인이 발생했을 때 내가 받는 돈’이에요. 일반적으로 보험금이 클수록 보험료도 크기 때문에 적절한 보험금 규모를 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험금은 ‘일정기간 소득이 중단되어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을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어피티에서는 나의 1년 수입이 적절한 보험금 수준이라고 설명드리고 있어요. 내 연봉이 3천만 원이라면 보험금 규모도 3천만 원을 기준으로 삼는 거죠.

다만, 이때 보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두 달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 하면 보험의 효력이 상실(실효)되기 때문에 너무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보험료를 정해야 합니다. 

결국 내가 받는 급여와 고정지출비용을 살펴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보험은 들 때는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현재 내 수입과 생활비 규모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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