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상장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던 기업인 만큼, 장 오픈과 함께 ‘따상’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롭게 상장하는 기업의 시초가(주식의 시작 가격)는 공모가의 -10%에서 +100%까지 형성될 수 있습니다. 공모가의 +100%로 시초가가 형성이 되고(=주식 가격이 2배로 ‘따블’이 되고), 장 시작 후 시초가에서 더 뛰어 ‘상한가(30%)’를 기록하는 걸 은어로 ‘따상(따블+상한가)’이라고 불러요.
분위기상으로는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을 안 가면 이상할 정도인데요. 이렇게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을 보유한 기업에도 호재입니다. 주식 가치가 커지는 거니까요. 만약 이 기업이 상장기업이라면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이 상장 일정을 앞두고 있을 때, SK바이오팜의 지분 100%를 갖고 있던 SK의 주가 역시 크게 올랐습니다.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