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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대한 세 가지 오해

글, 차차🐿

📌 코너 소개: 꼭 퇴사하지 않아도, 새로운 회사에 취업하지 않아도 일하며 돈을 벌 수 있는 플랜B가 있다면?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 <플랜B 연구소>에서 알려드릴 테니 너무 어려워 말고 따라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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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이프차

창업이 쉽다는 건 NO!

‘창업은 1억 원짜리 쇼핑’이라는 말이 있어요. 큰돈이 나가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뜻이겠죠. 직장인이 퇴사를 결심하고 창업을 준비한다면 더더욱 많은 고민을 거쳐야 하고요.

지난 회차에서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고 했는데요, ‘창업이 쉽다’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운영 관점에서 개인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의미였어요.

오늘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심하기 전, 꼭 한 번 생각해야 하는 ‘창업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 3가지를 소개할게요.

창업에 대한 오해 ①
“직장인보다는 더 벌지 않나요?”

‘작고 소중한 내 월급만으로는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

직장인이 퇴사를 결심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가장 큰 이유일 거예요. 

이 문장에는 ‘창업하면 지금 받는 월급보다는 확실히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창업을 하더라도 월급보다 적게 벌 확률이 매우 큽니다. 월급보다 큰돈을 만지게 되더라도 가게 매출이 일정하지 않다면, 매달 돈이 증발하는 ‘마이너스’ 상황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연봉부터 식대, 상여금, 복지비까지 회사 다닐 때는 모든 걸 ‘받는’ 입장이었다면 사장님은 ‘줘야 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돼요. 거기에 각종 공과금과 수수료까지, 매장의 불을 켠 순간부터 여기저기서 돈이 뚝뚝 흘러 나갑니다.

창업에 대한 오해 ②
“시간적으로 자유롭지 않나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진행한 <창업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24.3%의 응답자가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사장님은 365일, 24시간 대기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직장인으로 치면 24시간 내내 업무용 메신저가 ‘ON’ 모드여야 하죠.

예를 들어 가게를 직원에게 맡겨두고 여행을 떠났는데, 직원이 무단결근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날 하루는 가게 문을 닫아야 하고, 손님에게는 신뢰를 잃어버리는 비싼 타격을 입게 됩니다. 

직원이 컴플레인을 받는다거나,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도 사장님은 가게로 달려가야 해요. 내가 책임져야 하는 ‘내 가게’니까요.

창업에 대한 오해 ③
“유행템이라면, 쉽지 않을까요?”
 

유행하는 아이템에 끌려 창업에 관심을 갖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마라탕, 메가커피,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처럼 말이에요. 매력적인 영역인 것은 사실이지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몇 년 전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했던 창업 아이템을 떠올려 보세요. 당시 ‘열풍’이라는 키워드를 몰고 다녔지만, 이제는 사라진 브랜드들도 적지 않아요.

유행하는 아이템은 ‘흔한 아이템’이기도 해요. 치열한 생존 경쟁 안에서 개성 없이 유행만 따른다면, 그만큼 불안정한 아이템도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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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창업 Q&A 💬

📌 커리어레터 구독자분들이 보내주신 질문에 챠챠 님이 답해주는 미니 코너예요. 다른 질문이 있다면, 필진 코멘트 아래 버튼을 클릭해 보내주세요!

Q. 프랜차이즈 창업 후, 브랜드를 바꾸는 게 좋을까요?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시작하고 사업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 의무 계약 기간이 끝나면 브랜드를 바꾸는 경우도 봤습니다. 

로열티나 물류비를 아끼는 게 목적이라면, 이렇게 브랜드를 바꾸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계속 계약을 연장하며 로열티 비용을 지불하는 게 나을까요?

A. 본사 로열티에도 종류가 있어요

본사에 내는 ‘로열티’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로열티로 가맹점 수입의 일정 퍼센트를 가져가는 브랜드도 있고, 매달 고정 금액을 받는 브랜드도 있어요.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은 로열티가 보통 4~6%인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정 금액(월 10~15만 원 고정)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고정 금액을 내는 경우 내 가게의 매출에 따라 로열티 부담이 많이 다를 거예요. 매출이 잘 나온다면, 본사에 내는 로열티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매출이 1,000만 원이면 20만 원을 내는 것도 부담이겠죠. 하지만 매출이 1억 원이라면 20만 원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창업 감 익히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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