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오늘부터 국내주식도 0.1주나 0.01주 단위로 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현재 주당 가격이 가장 높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살 때, 예전에는 1주를 사기 위해 77만 원(23일 종가 기준)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7만 7천 원을 내고 0.1주를 살 수 있습니다. 주식 거래의 부담이 줄어든 거예요.
비과세가 적용돼요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는 세금 문제로 시행일이 늦어졌어요. 소수점 거래의 성질이 무엇인지, 어떤 세율을 매겨야 하는지를 두고 머리를 싸매왔어요. 결국 ‘소수 단위로 취득한 수익증권을 팔아 발생한 소득’에는 세금을 매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
증권사의 계열사를 확인해야 돼요
증권사별로 소수점 거래가 불가능한 종목도 있어요. 증권사와 계열사 관계라면, 그 증권사를 통해 해당 종목을 소수점 거래로 매매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증권에서는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카카오, 카카오페이의 소수점 거래를 할 수 없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증시 분위기가 워낙 가라앉아서,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의 실효성이 별로 없을 거라는 얘기도 나와요. 해외주식에 대한 소수점 거래도 이미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됐는데, 미국주식 거래대금은 점점 줄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