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채상욱
나의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수니
- 나이: 만 31세
- 금융 성향: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와 다짐
- 장기 목표: 50세 전에 꼬마빌딩 건물주 되기
- 단기 목표: 우리 가족이 안정되게 살 집 매매
- 하는 일: 가정주부
- 세전연봉: 5,870만 원(남편 외벌이)
- 월 평균 실수령액: 월급 370만 원
- 주거 형태: 전세
- 현재 자산
- 현금성 자산: 1,420만 원
- 투자 자산: 500만 원
- 부채: 전세대출 8천만 원
- 전세 보증금: 2억 2천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관리: 7월에 제주로 이사 예정이고, 어린 아기를 육아 중이라 남편이 외벌이를 하고 있어요.
- 월급이 들어오면 공과금과 적금, 보험료, 차 할부금 등 고정비 250만 원 정도가 나가요. 남은 금액은 생활비로 써요.
- 이사 후에 저도 직장을 구할 예정입니다(월급 210만 원 예상).
부동산 고민과 채상욱 님의 솔루션
Q. 제주로 이사, 월세와 매물 중에 고민 중이에요
현재 부산에 전세 3억 원 아파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의 이직으로 제주로 이사를 갈 예정이에요.
제주로 간다면 부산의 아파트는 내년 4월이 전세 만기라 그때까지는 빈집인 상태예요. 그 전에 집이 나간다면 좋겠지만, 그럴 확률이 낮아요.
게다가 제주에서는 8개월 단기 월세를 구한지라 내년 2월에는 또 이사를 가야하는데요. 1년 동안 이사만 세 번째라 내년에는 실거주용으로 집 한 채를 꼭 장만하고 싶어요.
빌라와 아파트 중 어떤 매물을 선택하는 게 현명한 선택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동산 시장 흐름을 보니 요즘 실거래가가 조금씩 빠지고 있어서 내집 마련의 적기 같아요. 아니면 집값이 조금 더 떨어질 때까지 월세를 유지하는 게 좋을지도 고민이에요.
그리고 부산 아파트의 전세대출 이자와 관리비는 전세가 빠질 때까지 내야 해요. 한 달에 약 25만 원 정도고 금리가 오르면 전세대출 이자가 더 오를 수도 있어요. 조금이라도 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A. 제주에서 내집 마련을 하신다면 고려할 사항이 있어요
제주는 신구간이 있어서 주로 1, 2월에 세를 구해요. 저희 집도 신구간에 이사를 했어요. 이 시기에 사글세, 전세, 월세 매물이 가장 많고 이사도 가장 많아요.
2월 이후부터는 아마 연 단위 계약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저희도 연세를 내면서 계속 살았던 기억이 있어요.
제주는 구도심과 신도심이 있어요
구도심은 단독주택 중심이고, 신도심은 노형동 주변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인데 제주는 특성상 단독주택이 많아요.
제주는 재개발을 한 적이 없어서 단독주택 투자가 좋은 투자는 아니고, 재건축은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에도 재건축 이후의 모습들을 보면 노후 아파트를 매입하고 재건축을 기다리는 방식의 투자가 가능할 것 같긴 한데요. 제주는 전체적으로 도시개발 사업지가 많고 미니 신도시가 지어지고 있어서, 구도심이 점차 공동화 되고 있어요.
제주의 아파트를 매입하실 계획라면 구도심인 제주시에는 인화동 주변이 그나마 낫고, 노형동은 로터리 주변 가격이 너무 오른 것 같다고 생각해요. 단독주택 구입은 투자용으로는 비추천하는 편이에요.
다른 방법으로 고정비를 방어해보세요
부산 아파트는 한동안 공실이 되는데, 월 25만 원이 고정비로 나가는 게 무척 아까울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고민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빈집에 방세를 받을 수 있도록 하숙을 받거나, 전대차로 단기 임대를 빼는 등의 방식을 융통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신혼부부 특별 공급을 노려보세요
신혼부부이신 듯 한데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노려보시는 게 어떨까요? 앞으로의 거의 모든 청약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가능해져요.
과거에는 자녀가 많아야 가능했지만 이제는 자녀수 무관 청약이 가능하게 30% 추첨제도 도입되었으니, 꾸준히 청약을 노려보세요.
📌 본 솔루션은 필진의 의견으로 어피티의 공식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