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인
월세대란 분위기가 감지된대요
올해 8월이 되면 ‘전세대란’이 일어날 거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세시장은 경북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전세 매물이 늘었어요. 전세값도 내려가는 추세고요. 대신 ‘월세대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해요.
전세시장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올해 7월 말은 계약갱신청구권이 시행된 지 2년을 지나는 시점입니다. 그래서 계약갱신청구권을 이미 사용한 전셋집이 8월부터 시장에 쏟아질 거라는 예측이 있었어요. 전세값이 올라가고 계약을 연장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사정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죠.
금리가 오르면서 상황이 바뀌었어요
전세 세입자들이 반전세나 월세로 옮겨가고 있어요. 전세자금대출 이자보다 월세가 더 쌀 수도 있으니까요. 이제 월세 공급이 수요보다 모자랄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나옵니다.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부동산 임대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워요. 올해 상반기 세입자가 돌려받지 못한 전세보증금은 3,4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서울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경기와 인천으로 흡수되는 도미노 현상도 예상됩니다. 수도권 월세 가격이 오를 수도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