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탄소 기차를 타고 국내이동이 가능해졌어요. 지난 4일, KTX-이음이 개통됐습니다. KTX-이음은 원주~제천 노선을 달리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입니다.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1시간,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원주~제천 노선을 시작으로, 앞으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는 더 많아질 예정이에요. 첫 KTX-이음 개통식 당일,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2029년까지 모든 디젤 기관차를 KTX-이음으로 대체하겠다”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원주~제천 KTX-이음을 제조한 회사는 현대로템입니다. 앞으로 디젤 기관차를 KTX-이음으로 전환하기 시작하면 현대로템이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겠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4일과 5일, 현대로템의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대로템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들도 마찬가지였어요. RSE(Real Seat Entertainment) 제품을 납품하는 모트렉스, 철도기어를 독점 공급하는 서암기계공업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