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저가커피 브랜드였던 ‘이디야’는 난항을 겪고 있어요. 지난해 매출은 2,756억 원으로 1년 전(2,778억 원)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이디야의 연간 매출이 줄어든 건 실적 공개 이래 처음이에요. 현재 이디야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3,200원으로 저가커피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비싼 편이에요.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보기도 어려워, 여러모로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지적이 나와요.
JYP 한줄평
이상기후 앞에 장사 없다. 저가, 고가할 것 없이 전 세계 커피 프랜차이즈를 떨게 만드는 이슈가 있으니, 바로 날로 비싸지는 원두 가격이에요. 커피 원두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데, 고온과 가뭄으로 커피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어요. 원두 가격이 계속 비싸지면, 저가커피 브랜드도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리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