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이익 줄어들었는데도 닛케이 사상 최고 기록한 이유

글, 정인


일본 닛케이225, 사상 최고 기록했어요

지난 12일, 일본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닛케이225가 장중 42,61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일본 언론은 일본에 대한 미국 관세 정책이 명확해진 것과 기업들의 실적이 잘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어요.


걱정 많아도 좋은 소식이 더 많았어요

바로 지난주까지만 해도 일본 상장기업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일본은 걱정이 많았어요. 특히 자동차 대기업인 닛산과 마쓰다 등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어요. 실제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미국 관세 정책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이 16조 원 넘게 증발했다고 해요. 하지만 소니와 소프트뱅크, 닌텐도, 유니클로 등 다른 상장사의 실적은 단단했어요. 자동차 업계의 부진을 IT와 게임, 패션 기업들이 덮어준 거예요.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이어지기 전, 시장은 상반기 상장기업 전체 순이익이 16%가량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7% 감소에 그친 것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일본 기업들은 사상 최대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증시로 투자자를 끌어들였어요. 

정인 한마디

🛺 일본 기업들이 예상외로 선방한 데에는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경영 기조의 변화도 무시할 수 없어요. 일본 주요 기업들은 올해 평균 5.25% 임금 인상에 합의했어요. 34년 만의 최고치인데요, 이는 소비 기대 심리를 한껏 끌어올렸어요.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잃어버린 00년’이라는 오랜 디플레이션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는 노력하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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