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부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글로벌우’의 주가가 엄청난 기세로 오르고 있어요. 1월 31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재상장하면서 관련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인적분할 후 재상장했어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부를 인적분할해서 세운 새로운 회사입니다. 한 기업을 쪼개서 몇 개의 기업으로 나누는 ‘기업분할’은 크게 ‘물적분할’과 ‘인적분할’로 나뉘어요. 이 중 인적분할은 기존 투자자도 신설 법인의 주식을 받을 수 있어서, 물적분할에 비해 주주들의 반대가 적습니다. (🗝️)
두 기업의 핵심분야는 달라요
코오롱글로벌은 2012년에 건설, 상사, 자동차 부문을 합병했습니다. 그런데 각 사업의 시너지가 잘 나오지 않았고, 이번 인적분할로 구조를 효율화했다는 분석이 있어요.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수입차 유통판매에서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의 1분기 매출 중 수입차 판매 매출이 건설계약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각각 46.9%, 42.6%로 비등비등했지만, 수입차 부문이 건설 부문의 매출을 넘어선 건 처음이었다고 해요. 매출 구조를 보니 각각 다른 회사로 분리하는 게 확실히 효율적이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