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도 나의 일부라는 걸 받아들이기, 이별 후 처음 맞이한 여름휴가 (by. 몽코코 님)
이별 후 처음 맞이하는 올해 여름휴가는 저에게 하나의 과제를 주는 시간 같았어요. “상처도, 불완전함도 결국 다 나의 일부라고 받아들이자!”
휴가 첫날, 대낮까지 누워 있다가 어렵게 밖으로 나왔어요. 늦게 일어난 탓에 아침 겸 점심으로 카페에서 빵 한 조각을 먹었지만, ‘그래도 집 밖으로 나온 게 어디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죠. 일주일 동안 혼자 집에만 있으면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들 것 같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 수다도 떨고 그 사람과는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운동에도 도전해봤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젊고 예쁜 제 모습을 사진으로 잔뜩 남겼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아직은 어렵지만, 신체적으로 피곤하면 생각도 줄어든다는 말을 믿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