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주사기가 일반 주사기와 다르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최소잔여형 LDS 주사기’가 사용되는데요. 2억 개 이상 주문이 들어오는 등 수요가 크게 늘자, 제조사인 풍림파마텍이 주사기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존에는 한 달에 1천만 개를 생산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2천만 개 이상으로 늘릴 거라고 해요.
풍림파마텍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호재가 연달아 이어지자 풍림파마텍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비상장사라는 점이 아쉽다는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투자자들은 풍림파마텍 대신, 호재를 이어받을 상장사를 찾는 중이죠. 대표적으로 풍림파마텍의 주사기에 원료를 공급하는 롯데케미칼이 언급되고 있어요.
📍롯데케미칼이 2010년 개발한 의료용 플라스틱 소재 PP가 풍림파마텍 주사기의 몸통에 사용됩니다. 풍림파마텍은 이미 주사기 관련 특허를 충분히 갖춰 경쟁사의 시장 진입이 어려운데요. 앞으로 공급량이 늘어나면 롯데케미칼의 매출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