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집단은 자산 규모 5조 원 이상의 ‘공시대상 기업집단’을 뜻해요. 지난 2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023년 공시대상 기업집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목록에 따르면, 2023년 대기업 집단 수는 작년보다 6개(소속회사 기준 190개) 증가한 82개예요.
새로 합류한 곳이 있어요
기존에 대기업 집단에 속해있다가 빠진 곳도 있고, 새롭게 편입된 곳도 있어요.
신규 지정: LX,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DN, 한솔, 삼표, BGF
지정 제외: 현대해상화재보험, 일진
공시대상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이 10조 원 이상인 곳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분류됩니다. 여기에는 쿠팡, 장금상선, LX가 새롭게 지정됐고, 교보생명보험과 두나무는 지정 제외됐어요.
눈에 띄는 특징이 보이네요
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대기업 집단에서는 이런 케이스가 발견됐어요.
전기차 등 신산업이 성장하면서 자산총액이 급증한 케이스(에코프로 등)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커지고(쿠팡), 해상운임이 높아져(장금상선) 자산총액 순위가 오른 케이스
금융 산업 중 자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순위가 하향된 케이스(교보생명보험, 두나무)
어피티의 코멘트
JYP: 에코프로는 최근 1년 사이 자산이 2조 원 넘게 늘어 총액 5조 원을 넘어섰어요. 재계 순위로는 62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대기업 집단으로 분류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의무가 발생하고,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등 여러 규칙을 따라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