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출 금리는 올라가고 예금 금리는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예대금리차는 대출 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뺀 것으로, 예대마진이라고도 부릅니다. 예대금리차가 커진다는 건 보통 대출금리가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이자수익이 커지고, 고객 입장에서는 대출로 나가는 이자비용이 커져요.
최근에는 정부와 여당이 은행에 예대금리차를 완화해 달라고 주문할 정도로 대출금리가 높아졌습니다. 물론 은행도 이유 없이 그런 건 아닙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의 사업 관련 대출이 늘었고, 주식 투자용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은행에서는 신규 대출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우대금리를 줄인 거예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상품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요즘 5대 은행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2.69~3.02%예요.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대출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니, 빚 상환과 신규 대출 계획에 참고하세요.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