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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어요. 이 발표에서 향후 15년간 어떻게 전력을 수급할 것인지 알 수 있었는데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고 원자력발전(원전)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는 점이 관건이에요.
원전 비중이 높아져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은 전체 전력 발전의 1/3까지 높아집니다. 2년 전 세웠던 2030년 전력수급 목표는 원전 비중이 23.9%였는데, 32.8%로 올린 거예요. 새로운 계획에 따라 폐쇄 예정이었던 일부 원전을 계속 가동하게 되었어요. (🗝️)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는 여전해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 정도예요. 2030년까지 목표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21.5%로 현재보다는 높지만 이전 계획이었던 30.2%보다는 낮아졌어요. 현재 신재생에너지 발전 효율로는 전력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에요.
정인: 유럽이 천연가스가 부족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아직 원전 뿐인가 싶다가도, 우리나라 기업이 신재생 에너지에 경쟁력을 잃으면 안 되는데 싶기도 해요. 새로운 계획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와, 주요국의 에너지 정책에 역행한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 동시에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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