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보건에서 우리나라, 잘하고 있어요
지난 5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구매하는 세계백신연합(GAVI) 사니아 니슈타르 대표는 우리나라를 ‘영웅’으로 추켜세웠어요. 우리나라는 2010년 아시아 최초 백신 공여국으로 합류했는데, 백신 지원을 받다가 백신을 지원하는 국가가 된 첫 사례예요. 또 우리나라는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올해 지원 금액을 증액했어요. 유바이오로직스의 콜레라백신을 포함해 LG화학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기업도 GAVI에 백신을 공급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백신 개발사들은 백신 판매에 있어 국제기구에 저렴한 단가로 백신을 공급하는 ‘국제 조달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국제 조달 시장은 전 세계 공공보건에 기여할 뿐 아니라 게이츠 재단 등 공익재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을 가능성이 커, 다국적 제약기업에 비해 자본이 부족할 수 있는 우리나라 기업과 국제 보건사회가 서로 이익을 얻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