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직연금 굴리기 트렌드는?

글, JYP


전처럼 계좌에서 잠만 자게 두지 않아요

많은 직장인분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잠자는 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퇴직연금은 회사가 알아서 굴려주는 DB(확정급여)형, 근로자인 내가 직접 굴릴 수 있는 DC(확정기여)형,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로 나뉘어요. 이 중 DC형, IRP와 같이 가입자가 직접 운용할 수 있는 계좌에서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요. 


적립식, ETF, 로보어드바이저가 키워드예요

퇴직연금 투자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 ETF 적립식 투자: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를 적립식으로 사들이는 전략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매달 정해진 금액으로 국내외 ETF를 매수해, 투자 타이밍을 분산하고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전략이에요. 하나은행,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자동 적립식 매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 중이에요
  •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올해 초부터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가 직접 퇴직연금을 굴려주는 ‘일임 서비스’가 IRP 계좌에도 허용되면서, 은행과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어요. 가입자는 온라인에서 투자 성향 진단과 교육을 받은 후, 내게 맞는 로봇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자산 운용을 맡길 수 있어요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이런 변화 속에서 웃고 있는 곳은 증권사예요. 지난해 하반기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해지면서, 은행에 머물던 돈들이 증권사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 기준, 증권사의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고, 특히 IRP를 중심으로 ‘머니무브’가 뚜렷해요.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약 400조 원 규모로 크고, 한번 가입하면 장기간 유지되는 특성 때문에 누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느냐가 앞으로 수익과 영향력을 좌우할 수 있어요. 그래서 증권사들도 ETF 적립식 투자,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같은 신상품 경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에요.

JYP 한마디

💰 퇴직연금은 가입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내가 적극적으로 돈을 납입하거나 굴려야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누리며, 노후 대비를 탄탄하게 할 수 있어요.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분은 절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DC형 퇴직연금 계좌나 IRP에 내 돈을 추가로 납입하는 경우, 납입금액의 13.2% 또는 16.5%만큼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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