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머니레터 독자님들이 가장 크게 주목하고 있는 이슈는 ‘신생아 수의 급감’입니다. 답변에 응한 26.8%가 이 상황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어요.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대다수가 2030에 속해있습니다. 결혼 적령기를 맞아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시기이지만, 대한민국 사교육에 대한 부담, 출산 후 경력 단절, 높은 부동산 시세 등 현실적인 문제로 해결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였어요.
지방 도시의 소멸, 수도권 부동산 문제, 생산 가능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률 저하 등 출생률은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걱정된다는 의견도 많았죠.
“결혼과 출산은 지금 제게 닥쳐있는 상황, 그 자체예요”
✍️ 머니레터 구독자 밥상 님
“저는 결혼을 했지만 자녀는 없어요. 신생아 수 역대 최저의 원인이 저에게도 있겠죠. 하지만 출산 준비에 필요한 비용도 부담되고 아파트 커뮤니티는 아침부터 아기 엄마들의 ‘소아과 오픈런’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출산을 망설일 수밖에 없어요.”
“노후에 연금 못 받을까 봐 걱정돼요”
✍️ 머니레터 구독자 영이 님
“50년 뒤면 고령자가 50% 이상이라는 기사를 봤어요. 지금 열심히 연금을 내고 있어도 정작 국민연금 받을 나이에 제대로 지급을 못 받을까 봐 걱정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