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가 뚝 끊어졌어요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어요. 쇼핑의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오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해 왔어요. 올해 5~6월까지만 해도 7%대 증가율(전년 대비)을 보였는데, 7월 들어 5%대로 꺾이더니 8~9월에는 2%대, 10월에는 0%대로 훅 꺾였어요.
티메프 사태의 여파가 남아있어요
티몬·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 이른바 ‘티메프 사태’가 지갑을 닫게 만드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10월 온라인쇼핑동향 조사 대상 상품군 중 ‘e쿠폰 서비스’, 즉 온라인 상품권 거래액이 지난해에 비해 51%로 급감한 수치를 보였거든요. 올해 3분기,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권을 판매했다가 피해를 본 업체들이 속출하면서 상품권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는 일이 있었죠. 이후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상품권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들도 상품권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며 거래액이 급감했어요.
내수 부진의 영향도 있어요
e쿠폰 서비스 외에, 눈에 띄게 거래액이 감소한 상품군은 패션 상품이에요. 신발이 3092억 원(-14.8%), 가방은 1941억 원(-12.5%)으로 크게 줄었고, 화장품 거래액도 지난해에 비해 1.3% 줄어 202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바뀌었어요. 경기 침체로 인해 필수재가 아닌 상품을 잘 찾지 않게 된 탓이라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