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20% 이상이 만 65세 이상이면 초고령화 사회입니다. (🗝️) 부산에 이어 서울도 올해 1월 기준, 노인 인구 비중 17.7%로 초고령화 도시를 앞두고 있어요. 1955~1974년생 5060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 초고령화는 더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베이비붐 세대 은퇴 이후 부동산 시장은 이전 세대가 은퇴한 후의 패턴과 다를 거라고 해요.
은퇴 후 선택, 전과는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부모님이 은퇴하면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자연스러웠어요. 그 과정에서 생긴 여윳돈이나 서울의 아파트는 자녀 세대가 상속받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5060은 은퇴 후에도 서울에 머물기를 원합니다. 노후 대비가 부족할수록 일자리가 많은 수도권을 떠나기가 어렵고, 대형 병원 등 의료 인프라도 서울에 몰려 있으니까요.
시장을 내다볼 때 고려해야 할 정보예요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굉장히 높아요. 그래서 지난 부동산 호황기 2030은 ‘영끌’을 하고, 5060은 폭등장 진정 후 시장에 나온 매물을 사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국세청이 지난 4년간 생활업종을 분석한 결과, 카페 사장의 41%가 2030이고 부동산 중개소 사장의 70%가 5060이라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2030의 부모님 세대는 투자에 사용할 자산을 이미 축적한 데다, 이전 은퇴 세대보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들의 경제적 선택을 고려하면 2030은 보다 적극적으로 금융 공부를 하고, 금융 자산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